생명의 은인
우근 김 정 희
명함이 지난주 금요일 나왔다
양치기 소년이 따로 없다
그래도 회사는 장난으로 하는게 아니다
6월말부터 11월 어느날까지 해본 악세사리 부업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그동안했던 내 사업이 얼마나 소중했는 줄 알았으니까
작년 그 사람을 생명의 은인이라는 표현을 했다
선향선생님
그래, 너는 그를 보았고
둘이만 많은 이야기를 했지
누구는 말도 안되는 일 저질렀다고 하지만
인연이란
꼭 내인생에 거쳐가야 할
그런 연극이었나 보다
그래, 나
11월 보내기 너무 힘들었어
인생이 별거냐
어차피 왔으면 가야 하는데
그대는 오늘
내 생명의 은인
그대는 내일
잊혀질 사람
왜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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