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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향 고슬민선생님께 호를 드렸다

만년지기 우근 2011. 1. 3. 20:23

 

 

정향 고슬민선생님께 호를 드렸다

                                                                              우근 김  정  희

 

고재청에게는 아이들이 넷이나 있으니 재청이가 제일 부자네.

고슬민은 잘때도 내 옆에서 잤다.

우리나라는 나만 살다가 갈 나라가 아니다.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나라다.

창평을 슬로우시티로 지정하고 고씨 집성촌을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는 작년 초에 아들에게 말했다.

우리 유천으로 내려가서 살자.

아들이 싫다고 한다.

물론 이번에도 내 아들은 따라오지 않았다.

다음에는 꼭 아들을 데리고 가야지.

재청이집에 컴이 있으니 차에 아들 컴과 내 컴을 가지고 내려가서 아들이 얼마나 컴을 잘하는지.

슬민이랑 아이들에게 자랑해야겠다.

재청이집 컴으로는 아들 게임이 아마 힘들거다.

고병준도 같이 놀아라하고 싶다.

페러글라이딩도 한번 타보라고 해야지.

고슬민은 꿈이 선생님이라 한다.

그래,내가 호를 내리고 싶다.

정향선생님으로 지어주었다.

다시 말하지만 호를 부를때는 윗 어른이라도 정향님이든지 정향선생님으로 불러야한다.

음양오행이 맞아야 한다.

재청이집에서 보니 할머니,할아버지 산소가 보인다.

눈이 엄청나게 쌓여서 산소는 페러글라이딩을 타고 보았다.

월봉산자락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유천리는 이제 유천길이라는 새 주소로 변한다.

내가 태어난 집이 그립다.

유천을 가면 다 내집처럼 자고 먹고 해도 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