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봄은 어디에

만년지기 우근 2011. 3. 11. 03:47

봄은 어디에

                       우근 김  정  희

 

그래 언제 보았다고 알아 보아야 하나

갈곳이 없는 그대는

나를 반긴다

한 숨이 저 절 로 쉬 어 진 다

눈이 안보인다 이제는 못하겠다

그러나 의지력은 눈을 뜨게 했다

오랫만에 들러 주어서 고맙다

세월 흐르고

시간 지나면

다 다 잃어 버려야 하는가

명장은 살아있다

명품은 그대로다

봄은 어디에 앉아 오려는지

오고 있는지

그래 더 살아가면

명장을 알아줄까

그래 더 있다보면

명품을 인정할까

 

그래 언제 보았다고 알아 보아야 하나

 

 

'우근 창작 한마당 > 시 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은 그릇  (0) 2011.03.14
사랑하는 사람  (0) 2011.03.12
어느날  (0) 2011.03.10
추억이라는 길  (0) 2011.03.10
그대에게 나는  (0)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