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디에
우근 김 정 희
그래 언제 보았다고 알아 보아야 하나
갈곳이 없는 그대는
나를 반긴다
한 숨이 저 절 로 쉬 어 진 다
눈이 안보인다 이제는 못하겠다
그러나 의지력은 눈을 뜨게 했다
오랫만에 들러 주어서 고맙다
세월 흐르고
시간 지나면
다 다 잃어 버려야 하는가
명장은 살아있다
명품은 그대로다
봄은 어디에 앉아 오려는지
오고 있는지
그래 더 살아가면
명장을 알아줄까
그래 더 있다보면
명품을 인정할까
그래 언제 보았다고 알아 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