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도 여행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화홍문 아름다운 경관 봄이 녹아 내린다

만년지기 우근 2011. 4. 1. 23:38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화홍문 아름다운경관 봄이 녹아 내린다

                                                                                          우근 김  정  희

 

 

저는 1979년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원 화성은 가장 여행으로 많이 다녔습니다.

제가 그렇게 많이 다닌것은 이조시대를 통 털어서 왕을 뽑으라면 정조대왕이라 말합니다.

고주몽부터 시작을 해 보아도 역시 정조대왕입니다.

효자 정조대왕은 아버지를 위해서 수원화산의 지도를 바꾸어 버린 왕 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이야기는 어느 종교에서도 다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세월이 이상하여 현대인들은 자식밖에 모릅니다.

부모가 없는 내가 있을 수 있나요?

 

자식 하나 둘만 나으니 자식을 다 보석덩어리로만 키웁니다.

나중에 커서 누가 하찮은 일을 해야 하나요.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서 하인들을 배양해서 그 로봇같은 사람들을 만들어서 시킨다고요.

그렇지요.

과학의 힘 특히 줄기세포 생명과학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제가 생명공학쪽에서 25년을 교수님들과 부대끼며 살아 왔으니 윤리가 없다면 여러가지들이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상상에서는  다 이루워집니다.

아니요.

 

실험실에서 여러가지 신기한 실험들이 일어나고 있지요.

저는 이번 여행 블로거 기자단 수원화성 당일 여행으로 한국에 대한 다른 비젼을 보았습니다.

 

"야생초 편지"같은 그런 순수함 이라고 해야 하나요? 

 

 

화홍문 .북수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화홍문은 북쪽에 있는 문으로 북수문이라고 한다.

화홍문 華虹門 이라는 뜻은 꿈같이 환상적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무지개 문이라는 뜻입니다.

북수문은 동북각루인 방화수류정과 어우러져 성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성축성시 수원천을 넓게 파내어 홍수도 방지하고 아울러 그 흙을 이용하여 성곽축조에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7칸의 수문을 만들어 동과 서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게 하였습니다.

수문이면서도 누각이 있는 북수문은 홍예에서 쏟아지는 장쾌한 물보라와 주위환경이 잘 어우러져

수원의 8경의 하나로 "화홍관창"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이 있습니다.

 

북수원의 누각은 평상시에는 수문, 교량으로서,비상시에는 군사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안과 대포 구멍을 갖추어 설계된 실용성과 아름다운 외관이 조화된 

화성성곽의 대표적인 시설물의 하나입니다. 

 

출처: 수원 화성이야기

 

 

 

 

 

갈수기라 그러는지 아니면 동북각루 방화수류정을 복원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홍화문을 흐르는 물은 별로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8경중의 하나로 가장 아름다운 홍화문 물을 예전처럼 복원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홍화문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홍화문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다시 친환경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화홍문 상량문

 

 본문

 

엎드려 생각하건대 은하수가 저리 밝게 한 하늘을 꾸며 밝게 돌아가고 무지개가 흘러

이 곳에 들어와 특별한 땅 표시하며 높게 일어나니 옛 상서로움에 크게 응해서

새로운 현판을 내걸었구나

 

삼가 들으니 성왕(成王)이 2경(二京)을 만들 때에 아버지 무왕의 남긴 뜻을 따랐고

좌사(左思)가 삼도부(三都賦)를 지을 때에 빛나는 시대의 큰 규모를 자세히 기술하였네

천진(天津)이 예나 지금이나 번화함을 자랑하니 24절기의 밝은 달을 읊은 글이 전해졌고

땅의 운수는 어둡고 밝고 느리고 빠른 때가 있으니

세월은 1500년의 창성하던 때를 기다리네

 

아름답구나

우리 화성이여 옛날엔 한나라 서울의 울타리같다 하고

지금은 진양(晉陽)의 성궐처럼 만들어졌구나

현륭원엔 소나무 가래나무 무성하니 임금께서 달마다 성묘하심을 보겠고

영남과 호남으로 가는 길이 낮고도 평평하니 배와 수레 날마다 들락거린다

 

옥처럼 좋은 돌 공석(空石)에서 나오니 땅 이름이 먼저 상서로움에 부합되고

팔달산에서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뽑아내니 하늘의 마음을 볼 수 있구나

 

문왕이 영대(靈臺)를 처음 지을 때와 같아서 날마다 수만 명의

자식처럼 오는 백성들이 있고 장락궁에서 잔치를 받들 때처럼

해마다 8,000개의 껍질 벗기는 과일이 있네

 

마침내 화서(華胥)의 물가에 무지개 다리같은 문이 세워졌네

봉황이 춤추고 용이 나는 듯이 소수(苕水)를 천목산(天目山)에서 끌어오고

교룡이 둥글게 서려앉고 호랑이가 걸터 앉은 듯이 진회(秦淮)는 석두(石頭)로 통한다네

높고 높게 북극성 가까이 살게되니 문 앞엔 천 개의 아름다운 봉우리 늘어섰고

도도하게 흐르는 물은 남쪽 나라의 기강이 되어 시냇가엔 한 줄기 무지개 빛이 떠 있구나

 

장안문과 어깨를 겨루고 팔달루를 마주 대하니

완연히 송나라의 궁궐처럼 웅장하고 화정(華亭)을 끼고 버드내를 앞에 두었으니

의연히 주나라의 고문(皐門) 응문(應門)처럼 우뚝하구나

이 때에 해 수레가 다다르니 옥녀(玉女)와 명성(明星)이 태양길을 청소하고

달수레가 돌아가니 푸른 무지개 보라색 신기루는 검은 물결에 출렁인다

이 문은 만년의 기초를 열었으니 검은 거북이 기둥 밑에 엎드려 있고

다리는 반달 모양으로 세워져 있으니 푸른 용을 물 속에서 보는 것 같구나

 

벼 논에 물대니 누런 곡식 넘실대며 큰 들에 가득차서 꽃 핀 제방 잠길 듯이

푸른 물결 콸콸 흐르고 소나기와 연못물이 함께 흘러 들어오네

이 문은 북극성의 길을 본받아 곧게 이어졌으며 하늘의 집과 거리가 멀지 않다네

빛나는 산의 구름과 무지개가 서로 만나 신비한 무지개를 끌어다 시냇물을 마시게 하고

꽃 핀 산의 해와 달이 높이 걸려 있어서 인가의 연기와 뒤섞여 땅을 두드리네

만 골짜기의 흐르는 물방울을 받아서 그대로 큰 언덕을 이루었고

천리를 흐르는 빠른 물결은 끝내 큰 바다로 돌아가네

 

이를 일러 산 밝고 물 고운 신선이 사는 동부요 땅은 신비하고 하늘은 견고하여

만물이 드러나는 때이라 내려다 보면 안팎의 군영이 비휴처럼 나뉘어 있으니

북예(北豫)와 남예(南豫) 같을 뿐만 아니라 멀리 바라보면

위 아래 마을의 닭과 개도 각각 그 집을 아니 새로운 풍읍과 옛 풍읍 같기도 하다

 

앞 냇가에 가서 시를 읊으며 돌아오며 꽃을 찾고 버들을 따르는 기상을 얻어서

이 누각에 올라서 내려다보고 쳐다보니 하늘 빛과 구름의 그림자 배회하는구나

이에 어여차 소리에 맞추어 감히 상량하는 노래를 바치네

어여차 대들보를 동쪽으로 던져라 천추만세에 화성 남쪽 궁궐이라

 

용이 엎드린 다리 아래 시원한 물 맑고 원기(元氣)가 길이흘러 무지개가 걷히지 않네

어여차 대들보를 서쪽으로 던져라 높은 언덕 바라보니

아름다운 기운 가지런하고 한 그루 오동나무에 꽃이 저녁에 피니

아홉 떨기에 상서로운 봉황 이에 내려와 깃드네

어여차 대들보를 남쪽으로 던져라

 

떼지어 나는 갈매기와 해오라기 맑은 연못에 가득하고 헤엄치는 물고기도

임금의 은혜 무거운지 아는지 다투어 봄 물결에 뛰어 올라 좋은 미끼 삼키누나

 

어여차 대들보를 북쪽으로 던져라 하늘 같은 큰 길이 서울에 이어져

별처럼 늘어 놓은 4,000개의고을에 온갖 물건 무성하게 모두 다 모여있네

어여차 대들보를 위쪽을 던져라 구슬주머니 금 거울을 크고 밝게 베푸니

 

화홍문 대들보 백 척이니 명문이 더욱 새로워 큰 덕은 냇물처럼 흘러 큰 선물 이어받네

어여차 대들보를 아래로 던져라 모든 냇물 철렁이며 남쪽 들로 돌아가고

빠른 물결 밤낮으로 화홍문에 흘러드니 만 개의 샘에서 피어나는 연기꽃이 하얀 두드림을 씻는구나

 

엎드려 바러건대 상량한 뒤에 붉은 수레와 흰 말은 요임금이 화(華)땅을 보던 의식 본받고

기린같고 메뚜기같은 자손들은 소호(小昊)의 무지개 둘러 쌓인 경사를 이으소서

구름같은 사립문을 열어 백 가지 복을 받고 오이덩쿨처럼 뻗어나가

신령스런 샘물을 뜨니 만 가지의 계책을 더한 흐름 물결처럼 흘러가서

이 좋은 때를 만났다네

 

큰 별은 광채를 더하고 비파 소리 바람을 타니

임금은 칙명을 내려 백공들 노고 드날리고 이어 부르는 노래 성에 가득차서

팔도에 전파되어 내게 화답하네

 

화홍문은 영원히 보존되어 흐르는 시냇물처럼 쉼이 없기를

정조 20년 병진년(1796) 11월에 보국숭록대부 판중추부사 신 윤숙(尹塾)은 교서를 받들어 이 글을 짓다.

출처 :다음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