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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에 피어난 사랑 자유 여행
우근 김 정 희
여행은 프리 자유라 이야기들 하지
누구랑 여행을 가고 싶냐고 묻고 싶어
나를 나아주신 아빠가 말해
가고 싶은데 가는게 프리고 여행이야
돌아갈 때가 되면 더 그래
나는 이 사진에 주인공들에게 나 혼자 이야기 했지
크게 아주 크게
내 컴퓨터에 나와요
여행이란 뭐라고 생각하는지
다시 마음에게 물어 보라고
평생 소원 들어주라고 이야기하면
효자 아들 이렇게 이렇게
여행을 하고 프리한 자유를 느끼시는
나는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물어보지 않았으니
누구실까요?
혹 장모님이실 수 도 있고
문득 자원봉사로?
삶이란
이렇게 다 다 다르고
프리도 자유함도 다 다
정말로 다 다릅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일으키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더 깨달은 순간
자신의 생각안에 우주를 안다고 이야기하지 말고
누군가
정말로 힘들다고 할때
그 말
들어 주세요
마음으로
그 사람
마음으로
세계문화유산 경주에서 만난 두 부부의 모습을 한참 지켜 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왼쪽 발목에 기부스를 하셨습니다.
아빠도 하늘에서 지금 저를 휠체어에 태우고 경주 불국사를 여행하고 있는듯 느꼈습니다.
부모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두 부부의 아름다운 효심을 보니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어머니가 일어나셨다가 걷지를 못하시니 다시 휠체어에 태우는 모습을 보고
3년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서 한때 울컥하여 저도 화장실 약수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그 부부도 기다렸습니다.
20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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