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도 여행

구들장 삼겹살 미나리 쌈으로 밤축제 보내보자

만년지기 우근 2011. 4. 23. 08:20

 

 

[경북 영천] 구들장 삼겹살 미나리쌈으로 밤축제를 보내보자

                                                                                                  우근 김  정  희 

 

여행지란 무엇이 먼저일까?

한번도 가보지 못한 풍경에 대한 설레임과 처음들어 본 구들장 미나리쌈 삼겹살구이는

과연 어떤 맛일까?

영천산자락 돌들은 다 구들장으로 쓰였던 돌들이다.

산에서 나는 보석이였을거다.

시대가 바뀌기 전까지는 그랬을거다.

영천 보현산 하늘길 탐방로 1로가 구들장길 5KM인걸로도 잘 알 수 있다. 

영천에서의 첫날밤은 구들장 삼겹살과 미나리 쌈으로 배고프고 추위에 떤 여행 블로거 기자단을 가슴 조리게 했다.

보현산 약초마을에서 우리는 숙소에 여장을 풀고나서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안에서 주인장께서 준비해 두신 오디주와 구지뽕주를 먼저 한잔씩 시식을 했다.

날씨가 겨울으로 돌아가 버렸는지 밤이 되니 너무나 춥다.

얼어버린 몸을 녹이기에 가장 좋은 건 역시 술이다.

두잔을 마시고 식당안을 보았다.

책상위에 꽃아 놓은 꿩깃털이 보인다.

다음엔 주인장께서 담구워 놓으신 더덕주인데 더덕이 안에서 싹이 나 있다.

저걸 먹어야 하는데 ~~~.

 

 너무나 추워서 구들장 구이는 다 반대였다.

안에서 오늘은 먹고 다음에 구들장구이는 먹기로 한다.

여름날 먹는 구들장 삼겹살은 얼마나 맛이 있을까?

옆에는 냇물이 흐르고 집안에도 여래개 물이 졸졸졸 흐르는데 ~~~.

 

 

옛날에는 꿩털로 여러가지 장식으로 이용했다.

장군들 모자에도 깃털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멋진 깃털이였다.

 

 

보현산 약초마을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약초술이다.

더덕인데 안에서 싹이 났는지 ~~~.

말로만 들었던 싹난 더덕술!!!

다음에 간다면 꼭 이 술 맛을 보고싶다.

 

 

계란 부화기였다.

안에서 계란이 생명으로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약초 동동주이다.

 

 

미나리,당귀,상추의 쌈거리 채소가 삼겹살에 맛을 얼마나 더 맛있게 했는지 모른다.

 

 

오디주와 구지뽕주 중에서 나는 구지뽕주가 더 입맛에 당겼다. 

구지뽕을 잘 몰라해서 인삼과 산삼으로 비교를 해 주었다.

구지뽕은 산삼으로 표현했다.

 

 

역시 맛이 담백하다.

구지뽕주를 보니 입에서 침샘이 다시 돈다.

 

 

삼겹살과 마늘,고추는 역시 궁합이 잘 맞는다.

다른 여행객들과 같이 갔다면 아마 부어라 마셔라해서 아침 동이 떠오를때까지 마셨으리라 생각한다.

 

 

삼겹살과 오디주,구지뽕주,동동주를 다 마시고 나서 하늘을 보았다.

음력 14일 달인데 얼마나 밝고 아름다운지 이태백이가 반했다고 하는데 맞다.

날마다 다르게 떠오르는 달.

처음과 끝을 날마다 다르게 보여주는 달.

오늘 달은 밤의 여왕이었다.

 

 

밤에 본 보현산 약초마을 전경이다.

 

 

구들장구이 구들장의 불은 이렇게 밤을 알리고 있다.

언제 저 구들장 위에서 삼겹살과 미나리쌈으로 한잔을 해야지---.

 

 

보현산 약초마을의 방이름이다.

누가 양귀비방에서 잤을까?

나는 맨 나중에 보이는 당귀방에서 잤다.

 

 

새벽에 일어나서 무엇을 할까?

혼자서 나와보니 아직도 너무나 춥다.

새벽이슬이나 담아보자.

 

 

새벽이슬도 꽃보다 아름다웠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참새 한마리가 모델을 자청하는데 앞으로 오라 손짓을 해도

나무위에서만 옮겨 다닌다.

 

 

"이 녀석아 내 카메라는 대포가 아니야?

보이는 것 만큼만 올리세요?"

 

그래 욕심을 부려서 무엇하리 ~~~.

이것도 제대로 잘 써야 하는데 아직은 뭐가 뭔지도 모른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화 ~~~악 밀려간다.

하늘 바람이 춤을 추고 있다.

 

 

겨울나무가 화려한 옷을 입었다.

아니?

귀걸이를 했나?

 

 

보현산 약초마을 사장님께 이 나무 이름을 물어서 기억한다는게 깜밥이다.

이름을 알려주세요!!!

 

 

이른 아침 소나무 향을 맡았다.

 

 

새벽에 찍은 약초마을 간판입니다.

 

 

6시가 되자 마을 저편에서 아침을하는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납니다.

외할머니가 계셨던 시정 기억속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아침으로 계란찜이 올라 올 것만 같아요.

 

 

어제밤 윗 사진과 비교가 됩니다.

밤에 눈에는 보였지만 사진기는 감지를 못하는 약초마을 간판 아래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보현산 약초마을에서 먹은 아침입니다.

국이 다슬기국이였어요.

해장국으로는 최고지요?

보현산 약초마을에 대해서는 다시 올리려고 합니다.

제가 구지뽕나무 뿌리를 가져왔습니다.

가져온 그대로 지금도 말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까?

아직도 생각중에 있는데요.

술은 필수로 담아 볼거고요.

약침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보현산 약초마을 민박

농장주인 : 김성률

전     화 : 054 - 336 - 4468

손전화   : 010 - 3881 - 4468

             010 - 4806 - 4468

무료전화: 080 - 0077 - 1000

주소 :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1736 -2번지 

 

거동사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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