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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시안 미술관에 있으면 다 작품이 된다

만년지기 우근 2011. 4. 26. 22:42

 

 

시안 미술관은 폐교를 리노베이션한 자연친화적 전문 미술관

                                                                                                  우근 김  정  희

 

 

경북 영천 시안 미술관에 내리기전에 전민욱해설사선생님께 시안 미술관에 대해서 들었다.

여행 블로거 기자단 팸투어가 시안 미술관에서 마지막이다.

시안 미술관은 내려서 보니 전체가 다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폐교를 리노베이션한 건물답지 않았다.

미술관은 그 안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부터 다 미술관에 흡입이 되어 버렸다.

작품이라는게 어디에서 나올까?

한참을 생각하면서 걸어 간다.

일하다가 버렸는지 모르겠다.

찔레꽃에 걸려진 앞만 빨간장갑 한켤레가 보인다.

이것도 작품이다.

시안 미술관은 나에게 그렇게 마력으로 다가온다.

조금 더 걸어가니 터진 축구공이 나온다.

나무에도 걸려져있는 돌들도 작품이면 터진 축구공도 작품이 된다.

내 그림자와 함께 작품으로 올려본다.

 

시안 미술관은 한번으로 끝낼 수 없다.

몇편으로 나누워서 올리려한다.

아름다움보다는 있는 그 자체 모두 가 다 작품이였다.

내 영혼이 있다면 어쩌면 여기에서 다시 작은 호흡을 시작하고 싶었다.

없다.

다 비워라.

그리고 다시 시작해 보는거다.

그래,그래,그래 .......

 

 

시안 미술관은 2004년 12월 미술관등록이 허가된 제1종 등록 미술관입니다.

시안 미술관은 학교 폐교 부지를 통하여 옛 학교의 향수와 현대식 첨단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 할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서 리노베이션기간을 거쳐서 탄생한 초유의 자연친화적 전문 미술관으로

경북 영천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과 사회 기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안 미술관은 경북 영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미술관으로써 수도권과의 문화서비스 수준격차를 줄이고,

점차 극심화되고 있는 문화 편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대구.경북지역시.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소통(Communication)이라는 가장 중요한 원칙을 지켜 우리시대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창이 되어

관람객 여러분의 아름다운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안 미술관을 걸어 올라가는데 찔레꽃과 어울어진 장갑을 보았다.

누가 여기에 작품 하나를 올려 놓았구나.

녹색 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올려본다.

 

 

봄꽃이 피어있는 나무와 아직도 새싹이 나지 않는 나무

시안미술관 간판이 하나의 작품이였다.

 

 

잔디밭에 가서보니 땅 아래에 터진 축구공일까?

나는 이 작품을 어떻게 표현할까?

그래.

누구나 이렇게 쓸모없는 시절이 있을 수 있지.

그림자가 제격이라는 생각을 했다.

 

 

양지쪽이라서 인가.

모르겠다.

꽃은 꽃비를 내린지 오래다.

바람이 불면 꽃비대신 흔들리는 작은 돌맹이에는 아름다운 사연들이 켜켜히 쌓이고 있다.

오늘 시안미술관에서 꽃비는 바로 너다.

바람에 작게 흔들리는 돌맹이 꽃비에 추억을 새겨 넣었다.

 

 

나무가지 사이에도 추억이 넘실거리고 있다.

 

 

봄이 어디쯤 오고 있을까?

 

 

가상리 성지는 너무나 멀어서 갈 수 없는 나라인가!

 

 

대나무 숲길을 걸어가고 싶다.

 

 

시안 미술관 앞 운동장에서 작품을 찍고 있는 모습들이 다 작품이 된다.

아름다운 시안 미술관이다.

 

 

너 누구야

나 자화상이야

말한다

그렇구나

그렇게 생겨 먹었구나

 

 

그림자가 작품이 되는 곳

 

 

미술관에 들어 서자 마자 보이는 아이들 ---.

 

 

이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노는 시안 미술관은 자유라 말하고 싶다.

 

 

시안 미술관만 거꾸로 쓰여진게 아니였다.

0부터 70도 거꾸로 쓰여져 있다.

시안 미술관은 3층까지 있고 2층에는 카페가 있다.

문은 따로 올라가야 한다.

 

 

시안미술관 간판이다.

 

 

시안 미술관 껍데기는 나무다.

나무를 아니 껍데기를  소중하게 담아 보았다.

 

 

1층은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인다.

 

모빌들이 춤을 추고 있다.

동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를 보았다.

경상북도 박물관 미술관

시안현대미술관

www.cyan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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