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7코스 강정천을 지나 강정포구 까지는 '지금은 전쟁중"입니다.
한사람이 자신의 이익과 관계없이 국익을 위해서 목숨을 건다는 것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일입니다. 포구
영화 평론가로서 영화평론가 협회장 까지 지낸 양윤모씨는
지금 20일째 단식중입니다.
강정천을 지나자 마자 도로변에 먼지에 찌들린 천막 하나가 나타납니다
그 천막앞에는 양윤모씨가 옥중에서 20일째 단식을 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무심한 강정포구의 모습입니다.
해군기지가 들어설 자리에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오늘도 물질을 마쳤습니다.
오늘 작업줄 가장 큰 수박통만한 소라의 모습입니다.
구름비 바위뒤로 범섬이 보입니다
느닷없이 출입금지 표시가 붙어 있네요.
올레꾼들은 그냥 무시하고 원래의 올레길을 갑니다.
구름비바위는 폭 600m 길이 약 2km에 이르는 하나의 암반이라고 합니다.
이걸 다 깨부수고 콘크리트로 막는다고 합니다.
길가의 들꽃은 무심합니다.
이런 응원도 있네요 (중덕해안가)
이곳에 들리는 모든 올레꾼들이 서명을하고 지나는 곳입니다.
여기가 양윤모씨가 자신의 이익과 관계없이 강정해안을 지키기 위해서 3년동안 기거하던 천막입니다.
그는 공사장에 진입하는 불법 포크렝인을 평화적으로 막았다는 이유로 지금 구속중에 있습니다.
주인잃은 집을 슬쩍 들어가 봅니다.
그가 기거하는 동안 항상 저 푸른해안을 보면서 목숨걸어 지키겠노라 각오한 듯 합니다
그의 침실입니다
해안선을 지키는 자원봉사자들의 천막
바리케이트 너머로 현재 공사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저 아름다운 땅이 해군지지로 바뀐 다네요
구석기 시대의 유물도 아직 발굴 중인데.....
무심한 꽃이 이다지 안스럽습니다.
이들만의 외침이 아니길 바라면서 더 많은 지원의 발길이 이어지길 빌고 빕니다.
다음의 글은 다른 카페에서 퍼온 글 입니다
강정포구, 구름비, 강정천, 범섬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말로 다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목격하는 일만으로도 버겁습니다.
다음검색에는 '강정마을'이 검색하지도 못하게 되었다더군요.
네이버검색에서 '강정마을'로 찾은 '강정마을 지키기 - 해군기지 건설반대' 까페주소입니다.
이곳에는 강정마을을 지키려다 옥에 갇힌 영화평론가 양윤모님의 석방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자문동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합니다. 언론들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문제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망을 통해서만이 여론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일단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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