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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인] 超人초인 이청리시인 제15시집 출간

만년지기 우근 2011. 6. 23. 07:00

 

 

 

 

생은 언제나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아

단 한번도 같은 내가 아닌데

단 한 순간도 같은 내가 없는데

 

나는 내가 아닌 나를 찾고 있는지

나는 내가 아닌 어느 나를 찾고 있는지

 

날마다 일어나면

날마다 깨어나면

나는 누구를 찾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제주도 시인] 이청리시인 超人초인 제15시집 출간

                                                                                 우근 김  정  희

 

2011년 5월20일 도서출판 이룸신서 이청리시인 제15시집 超人이 출간되었습니다.

제15시집 超人 초인은 제주 말 馬들의 찬가입니다.

말은 언제나 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사람인지 말의 생각인지

잘 모르겠지만 超人 초인은 어쩌면 사람과 말을 자유자재로 뛰어 넘어서

제1부 부터 6부 까지 이청리시인님의 시적인 상상과 이념을 보았습니다.

 

제가 초인15권을 읽으면서 제주도가 아니라면 이 시집은 아마 탄생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주도 만이 가질 수 있는 제주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서 품어나오는 시의 탄생을 보았습니다.

사람과 말은 항상 주인과 소유를 가지고 있고 자유와 영혼을 생각하게 합니다.

 

저는 초인을 읽으면서 먼저 가슴 벅차게 뛰어오르는 꿈을 보았습니다.

말은 항상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합니다.

말의 커다란 눈동자를 바라다 보면 거울처럼 투영된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에쿠우스를 읽으면서도 그랬고 연극을 보면서도 흠뻑 젖어드는 자신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超人 초인을 읽으면서도 어느사이에 다 읽어져 내려가는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사람에게 커다란 감명을 안겨다 주고 글 중에서 가장 최고는 시라고 생각하는데

시를 읽는 순간의 상상력을 다 집중 시켜서 초인을 읽었습니다.

 

시가 아름다운것은 바로 읽는 순간 자신과의 교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인을 읽으면서 저는 많은 생각들이 잠재워져 갔습니다.

오직 순수함으로 써진 이청리시인의 모든 감각을 새롭게 바라다 보았습니다.

말과 사람과 하늘이 순리되어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권 한권의 시집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언제나 지금 그대로의 순수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처럼 늘 새로움으로 건필하십시요.  

 

항상 새로운 열정으로 시에 날개를 달아 언제나 느낄 수 있는 시인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는

항상

깨어있으리라 생각하는 그대에게

보내고 싶은 말

언제

우리가 어디에 있더라도

그대가 있어서

그대가 있어 주어서

함께

느끼고 또 느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超人 초인 이청리 제15시집

 

2011년5월 20일 초판인쇄

 

지은이 : 이청리

펴낸이 : 고양금

펴낸곳 : 도서출판 이룸신서

주소 :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6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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