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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신성리 갈대숲에 가면 녹색 물결에 빠져 버린다

만년지기 우근 2011. 5. 30. 14:44

 

 

여름지기님 아이들이 자원봉사로 작품을 기증했는데 정류장에 붙여져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충남 서천] 신성리 녹색바다에 빠지고 싶다

                                                                            우근 김  정  희

 

사랑이 다가올것만 같은 신성리 갈대밭

나오고 싶지 않았다

벤취에 앉으면 사랑하고 픈 그대에게

눈물 흘리면서 나 데려가라고 말할 것 같아

홀로 그대로 살아야겠다는

어제로 돌아가고 싶다

 

사랑은 그대에게만 느껴지는게 아니다

사랑이라는 그대는 이제 어디로 가는지

나는 그 자리에서 바라만 본다

하늘이 푸르다 못해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서

아무리 찾아도

언제나 그 자리

 

사랑을 신성리 갈대밭에 묶어 놓았다

눈물도 파리해진 강에

종이배 띄워서

내 사랑은 언제나 오려는지

푸르다 푸르다가 지쳐버린 나

신성리 갈대밭 봄은

녹색 바다 되어 다가오고

나는 나는 사랑하는 그대에게

녹색 바다되어 빠지고 싶다

 

갈대밭이 부르는 사랑 노래

신성리 갈대는 봄빛 사랑으로 춤을 춘다 

 

 

 

신성리 갈대밭은 한마디로 장관을 이루웠다.

아름다움이라는 걸 알고 느끼고 가슴에 담아가서 추억이 새록 새록 넘치게 한다.

 

 

신성리 갈대밭에서 나는 처음으로 사진작가가 되어 보고 싶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녹색 물결속에서 새들이 노래하는 합창을 들어 보아야 한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픈 신성리 갈대밭이다.

 

 

저멀리 보이는 나무 한그루 앞에 노란 두개의 그림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금강은 여기에서 빛을 발한다.

 

 

갈대가 봄에 이렇게 아름다운건 처음이다.

가을과 봄이 어우러져 있다.

 

 

아름다운 신성리 갈대밭에서 새들의 사랑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생명이 역동하고 살아있는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에 누워서 하늘을 보고 싶다.

 

 

날씨가 좋았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청춘 빛나는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하얀 꽃과 녹색 물결이 춤을 춘다.

봄 노래를 부른다.

 

 

꽃이 아름다울까?

봄 갈대가 더 아름다울까?

 

 

꽃도 하얀 마음이 되어 취해 버렸다.

 

 

갈대는 봄에도 물결되어 사랑을 노래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신성리 갈대밭에 가면 사람도 작품이 되어 빛난다.

 

 

 

 

신성리 갈대밭

면적이 무려 198,000㎡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에서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서천은 갈대 숲이 많은 고장이다.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의 특성을 보면

서천의 자연환경을 가름할 척도가 되는 좋은 예로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 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갈대밭 중 갈대 숲이 많아 철새들의 서식장소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금강하구둑 언저리에 위치한

신성리갈대밭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갈대7선”으로 꼽히고 있으며,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이전 신성리 갈대밭은 현재의 갈대밭 둑너머로 드넓게 형성된 농경지 전체를 덮는 대규모의 갈대밭이었다.

옛날 신성리 주민은 갈대를 꺽어 빗자루를 만들어 쓰기도하고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리기도 했는데

‘갈비’라 불리우는 신성리 특산품이기도 했던 갈비는 쇠기전에 꺽어다 삶아 만들면

10년을 썼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이었다 한다.

 

이외 신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파는 신성리 갈대밭에서 나는 특산품이 한가지 더 있었다.

다름아닌 갈게(갈대밭에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껍질이 얇고 무른 이 갈게는 갈대 숲에서 사는 것으로

워낙 흔해서인지 신성리 사람들은 즐겨먹지 않았으나 인근 주민들이 즐겨먹어 신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팔기도 했다.

 

옛날 신성리 주민들이 생계를 위하여 갈대를 꺽거나 게를 잡으러 들어가면 나올 때 나올 곳을 몰라 헤메이던

추억의 장소 신성리 갈대밭은 우리나라와 북한의 비무장지대의 공동경비구역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철을 가리지 않고

연중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갈대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신성리 갈대밭은 또 금강변에 펼쳐진 폭 200미터, 길이 1Km, 면적이 무려 198,000㎡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굳이 가을이 아닌 여름날에 가더라도 바람에 스치는 갈대 소리가 스산해 더위마져 잊게하는 곳이다.

 

여름 날에도 갈대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이곳에 가을이 오면, 천리를 내달아 더욱 도도해진

금강 물결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평온함과 애잔한 가을의 정취를 찿는이에게 선사한다.

잎과 줄기가 말라 스산함을 더하는 겨울이 오면 불현듯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 다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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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이용 입력주소: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네비게이션 이용 명칭검색: 신성리갈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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