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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맛집]친환경 여름 효소 담그기

만년지기 우근 2011. 7. 13. 05:30

 

 

여름이라서 봄과는 다르다

효소를 담는 방법도 달라진다

자연에서 무엇이 자라는지 보고 싶어서 아침에 저수지를 걸어 본다

초피나무가 많이 있다

어린초피나무잎과 여러가지를 함께 장아찌를 담아 보려고 한다

친환경 밥상은 친환경 몸을 만든다

내 뒷 모습이 좋다면서 담아 주었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나리꽃

두개를 꺽어서 꽃꽃이를 하면 이쁘고 멋진 여름이 되지 않을까

올해 장화가 유행이라는데

나는 뱀이 무서워서 265큰걸로 샀다

손과 발은 너무나 크다

 

 

백가지 효소를 담아 보고 맛을 보고

나는 한가지 보다는 여러가지를 함께 효소를 담는다

지금은 여름이라 효소를 담자 마자

잘 막아 주어야 한다

즉 공기중에 있는 습기도 들어가면 안된다

부패와 발효를 아시는 분이라면

고개를 끄덕거리실거라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여러가지를 함께 넣었다

봄보다 여름에는 더 많이 설탕을 넣어 주어야 한다

효소를 담을때 나는 이렇게 처음에는 설탕을 넣지 않는다

개복숭아가 적어서 다른 걸 더 집어 넣었고 개 복숭아가 꽉차지않는다

설탕이 사이 사이를 메을것이다

나는 설탕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꿀은 사용한다

꿀도 진짜 꿀을 넣는다

 

 

맨아래에 차조기를 넣었다

 

 

내집이라면 나는 효소를 하루에 담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는 가르쳐주는 것이라서 그렇다

나는 첫날 50%만 넣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서 뚜껑을 막아 하루 밤을 잔다

다음날 보면 아래로 내려가 있다

다음 날은 70%만 넣고 설탕을 조금더 많이 넣는다

하루를 더 잔다

천천히 해서 가라앉는게 50%가 되면

그 위에 70%가 되게 넣어주고 설탕을 가득 넣어주고

맨위는 소금으로 채운다

 

 

설탕이 아래서 녹지 않는것은 설탕을 아래에 많이 넣어서 그런다

나는 그래서 백야초는 일년내내 담는다

계절마다 나오는 새로운 걸

더 집어 넣는다

 

 

봄보다는 여름에 나는 소금을 조금더 넣는다

발효가 잘되라는 이유이다

부패하지 말라고 그렇게 한다

 

 

이렇게 하루에 담으면 아래까지 설탕이 내려간다

나는 맨위에서 설탕을 가득 넣어서 그나마 적게 들어 갔으리라 생각한다

맨위는 소금을 뿌려준다

 

 

여름철에 담는 효소는 각각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설탕 양을 달리 해야 한다

여기에 EM도 넣어 주었다

레시피를 말하자면 여름철에는 1:1.5를 넣어 주어야 한다

이 효소는 3년을 숙성시킬 것이다

효소를 만들어 3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1년에 한번씩 담아야 한다

 

나는 더 긴 효소도 지금 발효중이다

실온에서도 해보고

냉장고에서도 해보고 있다

 

※※※  주의사항  ※※※

 

여름철에는 부패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효소가 꼭 달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어떤 효소는 소금을 더 많이 넣어서 실험중이다

간장을 사먹지 않으려고 여러가지로 실험해 보고 있다

 

농약을 친것으로 담은 효소는 몸에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