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화동 맛집] 병천 아우내 순대국집에서 만난 동네 술친구들!!!
우근 김 정 희
30년을 한 동네에서 살아가다보면 알게 모르게 전부다 다 아는 사람들이다.
나는 항상 말한다.
명륜동에 오셔서 조그마한 부동산을 하시거나 슈퍼를 하신다고 계란가게를 하고 계신다고 무시하시지 마세요?
성대슈퍼 사장님께서는 책을3권 내신 시인님이시고 빌딩을 몇개나 가지고 계신다.
행운부동산 사장님도 마찬가지다.
조그맣게 하고 계신다고 이날도 성북동 어느메쯤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무례를 심하게 부린다.
계약을 하고 잔금을 치르는데 내 꼴통 성격이 오케이를 할 수 없는 일이 지금 2달째 벌어지고 있다.
참아야지 해서 좋은 일만 일어나는 세상이 아니다.
이일을 쓰기는 너무나 내 사적으로 자존심이 상한다.
세상적으로 보면 알에서 깨어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세상은 언제나 진실이 통하려는지 ~~~.
진심이 무얼보고 진심이라는건지 아무튼지 지금은 내내 그렇다.
나는 오늘 처음 안 사실이 또 하나있다.
작가들은 얼마의 매출을 하든지 세금이 없단다.
생명공학,의료기 쪽은 아니 내가하는 사업은 세금계산서만 발행이 되면 수금이 안 되어도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불합리는 고쳐져야 한다.
변호사,의사,세무사님 등등 세금을 안내는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도 세금을 안내는 종목으로 세탁소,신발세탁소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한다.
나는 대한민국 누구나 일하면 세금을 내는 줄만 알았으니 ~~~.
그러절한 일들로 큰소리가 났다.
나도 한전에 일을 보아야 해서 잠시 우체국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내가 큰 소리를 치지 않았다.
부동상 사장님께서 병천 아우내순대국집에 계신다 한다.
비가 내리는데 가 보았더니 혼자서 순대에 막걸리를 혼자하시고 계신다.
나를 보시더니 어 ~~~. 김사장 어디 갔었어?
우체국에 가서 해결할 일이 있어서요.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 문제 통과히시지요?
그래 한잔 받어.
좋은 이야기도 3번이면 귀가 싫다고 한다.
떠나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언제 보겠냐는드시 그런 인연을 만들고 가 버려서
명륜동 사람들만 남아 마시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명륜3가의 대장이신 김회장님 등장이시다.
자 ~~~.
병천 아우내에서는 무슨맛으로 막걸리를 마시는가!
명륜동과 혜화동은 참으로 이상하게 만들어진 동네이다.
아남아파트 병천순대국집은 명륜동 그 앞은 혜화동이니 30년을 산 나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예전에 여기가 고대병원자리였다.
지금은 안암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권사장님과 이집은 몇번을 왔지만 사진으로 담아 보기는 처음이다.
어 ~~~.
서울대병원달력이 있네???
올해 나는 3개를 받아서 집에 두개있고 전교수님께 하나를 드렸다.
귀한 달력이라 말하고 싶다.
이 집은 달력때문에 술을 마시다가 카메라로 담아 본다.
술자리 부터 시작되면 사진을 담지 않는다.
대학로 호프집에도 담은게 있지만 그건 사람만 반가워서 담았다.
김회장님께 블로그에 얼굴이 나오셔도 되겠느냐고 하니 흔쾌히 오케이를 하셨다.
빨간 옷을 입으셨다.
먼저 순대 한접시를 먹고 나서 수육 한접시를 시켰다.
수육도 한참을 먹다가 사진으로 담았다.
수육으로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데 지나가는 옛날 칼국수집 사장님을 부르신다.
다섯명이 되어서 같이 마셨다.
두분은 물론 술을 못하시고 우리 셋은 다 주당이니까?
맛집으로 소개를 할려면 어느정도 맛에 대중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몇년을 다녔지만 처음으로 올려본다.
삼주전쯤 점심으로 먹었던 순대전골도 어디엔가 사진이 있겠지만 그때는 한장정도 찍었던 기억이다.
아남아파트에는 주상복합상가가 있다.
병천 아우내 혜화동 한방 순대국집에는 시인부터 시작하여 예술을 하시는 여러분이 오시는데
내가 어느시인 친구라고 말하니 수요일 밤마다 모임이 있다고 전해 주신다.
혜화동에는 조병화선생님 댁이 있다.
권사장님 조병화선생님과 몇번이나 술도 같이 마셨다고 자랑하신다.
지금부터 시작하는데 누군가 병문안을 가야 한다고 일어 나셨다.
막걸리 잔을 보니 농촌에서 먹었던 80년대 막걸리잔 추억으로 젖어 든다.
해바라기집은 아직도 건재할까?
나그네 파전집은 지금도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내자리에서 전화를 받고 계시는 사장님 모습을 담아 본다.
게속해서 비만 내리고 있는 여름 이 시절도 추억으로 한장 남겨 본다.
대표 : 오 미 향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명륜2가 아남 주상복합아파트 301동101호
전화 : 02 - 747 - 8164
손전화 : 016 - 210 - 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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