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맛집]\5,000원으로 여름별미 서리태 콩국수를 먹어보니
우근 김 정 희
명륜동 성대아래 골목을 내려가면 보극 보글식당 간판이 나온다.
명륜동은 어쩌면 다 들 몇십년씩 장사를 하셨을 집이 즐비하다.
성대 정문 골목만큼 서울에서 변하지 않는 골목이 없다.
대학로에서 올라가다가 성대정문전 큰골목안에 있다.
비가 내리는 점심시간이 되니 콩국수가 먹고 싶다.
나만 콩국수를 시키고 앞에 있는 사람은 국물을 시켰으면 하는데 ~~~.
통일해서 서리태콩국수를 시켰다.
우리나라 사람들 먹는 음식을 통일하면서 나라 통일은 언제나 되려나.
보글 보글식당의 서리태콩국수 맛속으로 들어갑니다.
성균관대가 있는 명륜동에는 아직도 가격이 강남에 비해서는 싸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들어간 식당이다.
성대 학생들이 주 손님이다 보니 식당들 규모가 작은곳이 많다.
전체 상차림을 담는데 뭐라하더니 역시 사진이 그렇다.
얼른 사진을 담아 보라고해서 올리는데 역시네요.
청도가 고향이신 사장님 댁에서 직접 키운 오이를 택배로 받아서 만들 오이김치다.
까만콩으로 콩국수를 하니까?
국물도 역시 까맣다.
서리태 콩과 노란콩을 같이 불려서 갈아서 만든다고 하신다.
청도하면 소싸움이 유명하고 개인적으로는 연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청도다.
사장님 고향 청도 이야기가 끝이 없다.
참깨도 직접 길러서 청도에서 올라 온다고 하신다.
개인적으로 나는 참 오이를 좋아한다.
노지에서 자란 오이로 담아내는 오이김치를 맛이 좋아서 리필했다.
김장김치를 아직까지 내고 있다.
지금쯤 김장김치가 더 맛을 발한다.
콩국수의 국수가 두종류가 있는데 ~~~.
세국수로 만든 서리태 콩국수를 오랫만에 먹어서인지 맛있게 먹었다.
너무 시지 않는 김치가 좋았다.
아래로 내려 갈 수록 서리태 색깔이 나온다.
여름별미 서리태 콩국수 강추!!!
보글 보글 식당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바닥 칠이다.
이 칠은 크린룸공사때 바닥을 칠하는 것으로 칠해져 있다.
보글 보글 식당이 이 칠하나로 더 마음에 든다.
내려갈 수 록 서리태 국물이 그대로 남아 마지막 숫가락으로 싹싹 긁어서 먹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명륜3가동118 -1번지
전화 : 02 - 747 - 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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