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한국 비림박물관은 너무나 좁았다
우근 김 정 희
비림박물관이 한국에 있다.
충북 보은에 있는데 폐교를 박물관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비석이라는게
그 크기가 얼마인가!
비림박물관은 벽이란 벽에는 다 비석이 채워져 있다.
밖이고 안이고 전체가 다 작은 작품도 아니였고 또 작품이 다 진본도 아니다.
하지만 한국비림박물관은 그 자체로서 수집가이신 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보다가 보다가 이건 아니야.
한번에 다 볼 수 없어를 느끼고 꼭 다시가서 한개씩 다시 사진으로 담아 보고 싶었다.
한국비림박물관은 개인을 넘어서 보은에서 더 배려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폐교안에 들어서니 냄새가 너무나 진동을 하여서 작품들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개인이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폐교안에는 정말로 소장을 해야하고 길이 길이 남겨야 할 우리 문화가 있다.
일본이 실험한 여러가지들이 너무나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다.
한국비림박물관은 박물관으로 인정해야 한다.
우리나라 성씨의 시조부터 다 나열이 되어 있다.
나는 경주김으로 이걸 맨 처음 내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순서대로 하기로 했다.
자신의 족보도 가지고 있기 힘든데 이 분은 많은 족보를 전시해 놓으셨다.
숙연해지는 순간이였다.
광주(광산)노씨가 같은 줄 처음 알았다.
창문을 빼놓고 다 비림으로 가득차 있다.
비석이 작지도 않다.
이 무게를 언제까지 지탱할 수 있을까?
이렇게 창문을 빼놓고는 다 작품이였다.
한작품마다 설명도 듣고 싶었지만 ~~~.
설명을 듣자면 몇개월은 걸려야 하겠다.
이런 작품을 소장하려는 마음을 어떻게 먹게 되셨을까?
하루를 살듯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이 움직이는 걸 보았다.
밖에 설명서를 붙여 놓았으나 비비람에 설명은 잘 보이지 않는다.
비림의 문체와 글씨를 누가 다 새겼을까?
떨어진 비림도 있다.
세월이 흐르면 숫자가 더 많아 질거라 생각한다.
빗물이 흘러서 비림에도 물그림이 그려진다.
비림을 보는데 앞에 나타난 꽃이다.
나리꽃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사진으로 담아보려 하는 내 마음이 손을 들었다.
너무나 많아서 안되는 건 다음에 담기로 한다.
옛 학교 였다는 걸 이 수도가 보여 준다.
우리가 국민학교시절 전형적인 전국토가 다 이런 수도였다.
교실 안에서 사진을 담다가 냄새때문에 도저히 담을 수 없어서 나왔다.
교실안에서 찍어 본 몇개의 사진 중 하나만 대표로 올린다.
자비가 그윽한 관세음보살 부처님인가!
한국 비림박물관 양귀비꽃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주소 : 충북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 20-1
전화 : 043 - 544 - 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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