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는 많이 담아도 항상 선택에서는 밀리는 담쟁이가 너무나 아름다운 선씨 종가의 담벼락이다.
가을 풍경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담쟁이꽃은 항상 풍성함을 선사해 준다.
담쟁이도 꽃이피는 걸 작년에야 알았다.
선씨 종가집 담에서 담쟁이는 매력을 물씬하게 풍기고 있다.
[충북 보은여행]선씨 종가에 있는 우리나라 항아리는 다 다르다
우근 김 정 희
우리나라 문화를 볼려면 보은에 있는 선씨 종가를 가 보라.
제주도부터 황해도까지 우리나라 항아리가 다 모여 모여 있다.
항아리마다 다 설명서를 써 놓았고 이걸 다 모은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이렇게 우리나라가 다 합쳐져서 통일을 이룬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택할 수 있는 여행지라면 아마 여기는 와보지 못했으리라.
보은 선씨 종가에서 놀란 사실은 바로 항아리를 단지라고 표현하면서 전국 단지를 다 모아 놓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선씨 종가에서는 이렇게 팔도의 사람들에게 다 베풀지 않았을까?
또 우리나라를 다 알고 있지 않았을까?
누구나 다 먹어야 살아간다.
옛날에는 이 항아리로 집안의 크기를 알 수 있다.
보은은 아주 작은 군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던 선씨종가는 항아리 하나만 보아도 입을 다물 수 없다.
올해 여행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선씨 종가 항아리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살아 숨쉬고 있는 항아리 문화가 다시 살아났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고추장을 담는 체험을하고 나서 항아리를 찍는데 장난이 아니다.
카메라로 담는데 제주도 단지부터 보인다.
전라도 단지 지방특색과 항아리 모양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우리 생활이 아파트로 변하면서 항아리문화는 이제 거의 없어졌다.
경상도 단지들이다.
생각해보니 경남과 경북이 다르다.
충청도 단지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단지들의 모습이다.
강원도 단지들 모습이다.
평안도는 추운지방이라서 단지 모양도 다르다.
황해도 단지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8도 단지가 다 모여있다.
항아리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중앙부분이 깨져있다.
항아리가 움푹 패여져 있다.
빗물이 담겨져 있다.
보은 솔숲에서 나는 향기로 선씨 종가의 체험장은 만원사례였다.
전국 항아리를 쳐다만 보아도 배가 부르다.
선씨종가 선병국가옥
주소 : 충북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154
전화 : 043 - 543 - 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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