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맛집] 동방칠계탕과 서정주 선생님 육필원고 동방신선송
우근 김 정 희
동방칠계탕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늘은 많이 있다.
사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서정주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육필원고는 내가 대학원다닐때 서정주선생님 댁으로가서 직접 받아왔고
외대 동방지 창간호에 서시이다.
서정주선생님께서 원고를 주시면서 "동방신선송"은 나에게 가지고 있으라 하셨다.
복사본이 고창문학관있다.
그당시는 칼라복사기가 없어서 흑백이지만 다시 원하신다면 보내드리겠다.
이벤트로 "동방신선송"을 원하시면 댓글을 써주시면 보내드리겠다.
생각해 보니 우수블로거된 선물을 헝가리에 있는 아라차님께만 드렸는데 헝가리까지 보내지 못하고 서울에 오면
선물하겠다고 했는데 생각 중이다.
오랫만에 명륜동에서 꼬치아띠를 하셨던 사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새로운 사업을 하고 계셨다.
생각지도 못한 그동안 세월 이야기를 들었다.
사모님과 같이 동방칠계탕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사업 이야기를 했다.
오랫만에 만났더니 더 이뻐지시고 세상공부를 많이 하셨는지 마음이 편해 보인다.
동방칠계탕에서 먹은 저녁은 마음수련 저녁이였다.
사람이 살다보면 어렵고 힘들때가 있다.
동방칠계탕에서 오늘은 원래먹던 황압자를 먹는다.
동방칠계탕이 가지고 있는 신비의 그맛으로 가본다.
작년에 수정불판을 주문했는데 아직도 받지 못했다.
나는 모든 음식점들이 이 수정 불판을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가장에서도 써야한다.
수정이 사람에게 얼마나 좋은지 잘 아시지요?
고기 맛도 다릅니다.
우선 2인분만 시켰다.
사모님 퇴근하시고 오셔야 하니까?
국민대에 근무를 하시니까?
성북동 단골집 동방칠계탕으로 갔다.
부추 겉절이다.
여수 돌산갓김치다.
울릉도 명이나물은 언제나 배가 뜨려나.
오늘도 명이나물이 없네요?
오늘은 황칠주를 내가 먹고 싶은만큼 주신다고 하시네요?
가끔씩은 이런 센스도 가지고 계시나요?
사장님이 아직 어려서 장사를 모른다.
동방칠계탕은 학교에서 직접 경영하시는 식당이다.
책과 술에는 욕심을 부립니다.
무우가 당기는 걸 보니까?
이건 제가 다먹고 리필했습니다.
생김치를 좋아하는 나지만 거의 생김치같은 김치입니다.
상추가 금상추로 변해버린 올해 상추 적어서 몇번이나 리필했습니다.
황압자는 황칠나무로 숙성한 오리구이입니다.
고기를 먹다보면 불판을 갈아야 하는데요.
이 수정불판은 갈지 않고요.
이렇게 물을 조금뿌리고 스크레퍼로 밀어주면됩니다.
사진으로 스크레퍼가 안보이시나요?
물은 보이시지요?
물을 조금 부어서 스크레퍼로 내려주기만 하면 수정불판은 깨끗해집니다.
물부족 국가에서 물낭비없이 깨끗합니다.
수정불판 어떠세요?
자 ~~~.
제가 가지고 있는 서정주선생님 육필원고 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몇년 몇월 몇일도 써주시라고 했는데 없습니다.
집주소를 써달라고 했는데 원고를 찾으러 댁에 갔더니 비서만 있어서요.
집주소를 써주셨어요.
시제는 제가 드렸습니다.
"동방" 서정주선생님 "신선송"
"동방 신선송"은 그렇게 탄생했답니다.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가 36-1
전화 : 02 - 732 -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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