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도 여행

우리나라 삼면을 걸어서 답사하겠다는 친구에게

만년지기 우근 2011. 10. 10. 07:23

 

 

우리나라 삼면을 걸어서 답사하겠다는 눈부신 아침님

                                                                                               우근 김  정  희

 

주현 권영금님은 나와 나이가 같다.

어려운 시절도 어쩌면 같았는지 모른다.

여름 하내피 점심을 먹으면서 남편 이야기 하면서 내 앞에서 내내 울었다.

그래 그건 내가 선배이니 내가 어찌 네 심정을 어찌 모르겠는가.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누구에게 드러낸다는게 어디 쉬운가.

나는 울고 싶어도 어디에서 울 자리가 없었다.

 

나는 하내피 그날을 내내 생각한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는 삼년이라더니 그래 삼년이 되니

조금씩 조금씩 ~~~.

마음이 놀라서 그 마음을 진정하는데 이렇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나는 친구 주현님의 마음에도 다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리라 생각한다.

항상 순수를 보는드시 주현님은 맑디 맑아서 좋다.

어제 오랫만에 철원에 가서 주말농장 가을 추수를 했다.

많은 수많은 일중에서 300평이 넘는 밭에서 여름 어느날 감자를 추수했었던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보니 지금은 가고없는 송영숙님도 보고 싶어졌다.

 

오래 오래 남는 건 바로 어려움을 극복한 그때 그 시간이라 생각한다.

어려움은 항상 이겨내야 한다.

11월부터 시작한다는 삼면을 발로 한걸음씩 걸어보겠다는  친구가 자랑스럽다.

4년전 해남 땅끝 마을에서 시작하여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걸어서 국토종단을 한달동안 했던 부녀가

다시 우리나라 삼면이 바다인 나라를 돌아 보겠다 한다.

건강한 꿈이 이루워지기를 ~~~.

 

절대로 나는 꿈도 꾸어보지 못할 일을 한다.

 

눈부신 아침님 블로그 :http://blog.daum.net/365happyday

 

 

 

진주 경상대 미생물학교실 이우곤선생님을 만나러 가는데 친구랑 같이 갔다.

덕유산휴게소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처럼 아름다운꿈이 향기가 그윽하기를 ~~~.

 

 

꽃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꿈을 꾼다.

 

 

친구에게 아직 피어나지 않는 이꽃 한송이의 의미를 선물하고 싶다.

 

 

딸과 함께 다시 걸어보는 꿈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