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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 맛집] 아내의 추억에서 최고 긴 시간 먹기만 했다

만년지기 우근 2012. 1. 18. 05:30

 

 

[경기 양평 맛집] 점심부터 저녁까지 먹은집은 처음이다 

                                                                                   우근 김  정  희

 

양평 정확하게 12:30분에 도착을 했다면 내차가 5분 빠르게 셋팅이 되어 있으니까.

저녁 9시경에 출발을 했으니까?

눈부신아침이랑 둘만 갔으면 자고 오고 싶었다.

박부환시인님께서 구들장에 불을 얼마나 때셨는지 오랫만에 황토방에서 찜질을 정말 잘했다.

원래는 자고가라고 하셔서 나는 자도된다고 했는데 다들 웃기만 하고 말이 없다.

초면에 신세를 지는것도 그렇고 우리나라 인심은 이제 다 핵가족으로 변해 버려서

나도 잘 모르겠다.

 

5시경에 일어나자고 했다.

원주에서 오신 무지개님께서 차에서 무언가를 꺼내오셨다.

처음에 차에서 내리실때 선물 보따리를 보았다.

설 선물을 누군가에게 주셔야겠기에 가신다고 하셨는지 했는데

단체 인증샷을 찍고 무언가 한보따리 들고 오시더니 내려 놓고 가신다.

처음보는데 선물을 받았다.

만낭포 감자떡은 집에 와서 쪄먹었는데 아들이 아주 맛있다고 해서

이틀을 쪄서 주었다.

 

무지개님은 블로그는 안하시지만 눈부신아침님방에 가서 모든 글을 다 읽는다 했다.

사실 나도 누구의 블로그 글을 다 읽고나면 블로그라는게 자신의 일기라고 생각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에 대해 다 알 수 밖에 없다.

나도 그런분이 몇분계신다.

블로그를 하신분도 계시고 하지 않는 분도 계신다.

몇개의 글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블로그에서 보이기 위해서 장난치는 글말고 진심으로 진실을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나는 좋다.

어쩌면 몇몇 블로거들과는 미래를 같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처음 블로그를 시직했을때와 많이 달라진 내 모습을 본다.

글을 쓸때 진실을 쓰는데 그 글때문에 문제가 된적도 있었다.

그래서 글은 칼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식당에서 정읍 "백학의 농원"빼고 처음이다.

정읍 백학의 농원에서는 가면 자고오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가 얼마나 꽃을 피웠는지 모른다.

나는 말하고 싶다.

하루 저녁을 어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라.

그러면 어느정도 그 사람의 내면을 잘알 수 있다.

만나서 지겨운 사람과 만나면 친구가 되는 사람이 있다.

10:30분에 만나서 저녁 10시까지 부부를 보았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산다고 숨기고 안보이게 한다고 그게 안보이던가.

아내의추억도 보기 드문 요리를 하신다.

여사장님께서는 고기를 드시지 못한다.

고기를 드시지 않으셔서 맛은 박부환시인님께서 보신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주도 스타님을 생각했다.

아내의 추억과 킹흑돼지는 요리를 혼자서 하신다.

아내의 추억도 한번도 다른 사람을 쓰지 않았다고 하신다.

예약은 미리 음식을 해놓기 때문에 더 쉽다고 하신다.

별안간 손님이 많이 찾아올때가 힘들다고 하신다.

 

음식점에 가실때 미리 예약을 하시면 주인들이 편해 하신다.

그래서 나는 둘이 갈때도 미리 전화를 한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아내의 추억에서 온라인 블로그에서는 차마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나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눈다는것은 참 많이 힘이든다.

앞에서 늘 웃으면서 말하는 그 사람이 진정 그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일까?

쓴 소리하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

얼마나 하기 싫은지를 생각해 보라.

누구나 다 잘사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진정으로 원한다.

 

 

인생은 이렇게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 선물을 보면서 차에 있던 시집 몇권을 더 줄 껄 ~~~.

그때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점심을 먹고 이야기 보따리들이 무게를 더할때 한번 일어나서 원주 무지개 부부를 보내고 나서

또 저녁상이 새로 차려졌다.

 

 

여사장님께 미안해서 설겆이를 하시겠다는 떡자님 말씀에 정중히 거절을 하셨다.

 

 

오리고기 그대로가 나온것이다.

너무나 양이 많았다.

나는 지평막걸리로도 이미 배가 부르다.

 

 

사진을 어느 방향에서 찍으면 잘 나올까?

 

 

사진이 먼저 시식을 잘해야 다음에 우리가 먹을 수 있다.

 

 

원래 박부환시인님께서 점심을 먹고 다른곳에 가실려고 예매도 해 놓으셨다는데

지천명이 지나면 다들 양기가 입으로만 올라오는지 ~~~.

이야기 꽃은 사그라질 줄 몰랐다. 

 

 

오리고기도 양 그대로 나온다고 한다.

엄나무 오리백숙을 다음에는 먹어 보아야겠다.

 

 

요즘 불교법도 바뀌었는데 여사장님께서는 고기를 못드신다고 한다.

 

 

먹다가 그래도 상추쌈 하나는 담아 보아야지 했는데 ~~~.

 

 

오늘 내가 느낀건 바로 맛집이란 배가 불러도 맛있다.

 

 

풀코스 밥까지 다 먹었다. 

 

 

막걸리를 마시면 자꾸 화장실에 가야한다.

먼저 화장실에 갔다가 보았다.

이번에는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왜 이런 제목의 시가 화장실에 걸려 있을까?

 

 

 

화장실 벽면에는 천안함 아내의 노래가 걸려져 있다.

우리는 눈앞에 안보이면 사라진다.

세월유수라 했던가!

 

 

아내의 추억이라는 제목도 박부환시인님께서 20일 동안 지으셨다고 한다.

 

 

아내의 추억은 부부께서 열심히 일하시는 사업장이다.

두분께서 조미료를 쓰지 않고 당당하게 음식점을 하신다.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모병원에 가면 이런 글귀가 써져 있다.

 

재산을 잃어버리면 적은것을 잃는것이요

명예를 잃어버리면 많은것을 잃는것이요

건강을 잃어버리면 다 잃는것이다

 

건강은 항상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

 

 

아내의추억에서 박부환시인님께서 하시는 일 중 큰일은 바로 참나무 장작을 준비하시는거다.

기름을 때거나 전기로 아랫목이 이렇게 뜨끈 뜨끈하다면 아마 우리가 그렇게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있었을까?

참나무 장작은 지금 현재 내년것까지 준비되어 있으시다고 하신다.

 

 

시인은 글을 쓴다고 부인만 고생하신다고 생각하시는데

두부도 다 시인님께서 하시고 산에 버섯도 다 시인님께서 하신다 한다.

손을 보니 엄청나게 일을 많이 하신 손이다.

시에서도 그게 묻어 나온다.

두 부부께서 다 한식을 공부하셨다.

 

 

언제나 건강한 밥상으로 늘 건강하시기를 ~~~.

 

 

아내의 추억

대표 : 박부환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690 -3

전화 : 031 - 771 - 9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