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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맛집]배달사고로 대박난 사연있는 죽변항 우선회횟집

만년지기 우근 2012. 3. 12. 06:00

 

 

[경북 죽변항맛집] 다음에 가면 또 배달사고 내주세요

                                                                                      우근 김  정  희

 

세상은 살다가 이런 일도 일어나야 한다.

오늘 사진을 정리하다가 죽변항 우선회횟집에서 사진을 몇장이나 담았을까?

매우 궁금했다.

2012년 2월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벙개를 울진 백산님과 박씨아저씨가 추진했다.

추위는 싫었지만 울진에 내려간 내내 하늘은 너무나 맑았다.

1박2일 벙개는 생각보다 더 재미는 있었다.

블로그라는게 날마다 글을 읽고 공유를 해서 누구보다도 더 친숙해진다.

울진벙개는 정말로 번개사진을 올렸었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서울에서 무려 5시간이나 걸려서일까?

구불구불한 불영계곡때문일까?

다음에 울진벙개는 2박3일쯤으로 해야할거 같아.

죽변항은 울진대게로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죽변항 갈매기와 문어도 잊을 수 없다.

시간이 있다면 다 올리고 싶다.

하루종일 사진을 올려도 아직 남아 있는 울진이다.

울진에는 대나무가 무척 많았다.

대나무가 자란다는것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양 일월산에 천화사에 대나무 한차를 부렸다.

천화사에 문을 만들어야 하는데 대나무가 많은 곡성에 작은 절에 있는 대나무를 한차 시주했다.

울진에서 본 대나무가 가까이에 있었다면 울진에서 구했을지도 모른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이렇게 화합했으면 한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전라도와 경상도가 어떻게 되는지 지금 나는 보고있다.

사람을 뽑아야 한다.

뽑아 놓고 자신이 투표해 놓고 책임도 질줄 알아야 한다.

이번 선거는 사람을 뽑자.

벌레들이 하는 짓 말고 당만 따지지 말고 진정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한표를 주자.

그리고 젊은이들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누가 하늘인가!

바로 투표하는 사람이 하늘이다.

 

 

쌀점방님이 얼굴을 가린다.

젓가락으로 가리면 안경을 안씌워도 된다.

 

 

죽변항 우산회횟집은 바로 바로 신선한 자연산을 팔고 있다.

 

 

박씨아저씨가 골라 놓은 자연산 광어다.

 

 

싱싱함 그대로가 묻어 나온다.

 

 

동해에서만 나온다는 비단멍게는 색깔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다.

멍개를 좋아한다.

 

 

우선회식당의 제일 먼저 나오는 전체 상차림이다.

 

 

이 멍개는 아마 내가 80%이상은 먹었다.

 

 

광어회와 오징어회가 반짝이며 나타났다.

 

 

광어가 얼마나 큰지 회가 푸짐하고 맛있고 넉넉하다.

 

 

우리가 시킨 회도 아주 많았다.

 

 

아니!

웬 홍삼이 그것도 겨울 홍삼이 배달되어 졌다.

이게 웬떡이야???

 

 

우리는 말없이 홍삼을 나누워서 정말로 바다의 산삼이라면서 먹고 있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시켰어요.

이날 홍삼은 딱 한마리였답니다.

홍삼은 이미 배속으로 다 들어가 버렸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배달사고 였습니다.

이런 배달사고는 다음번에도 났으면 좋겠습니다.

대박 배달사고 때문에 사진도 여기에서 멈추었어요.

 

 

죽변항에 가시면 우선회횟집에 가 보셔요.

사장님께서는 양심껏 회를 파시더라구요.

배달사고 때문에 저희만 로또 당첨이 되었어요.

 

우선회식당

대표 : 이월용

주소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32-6

전화 :054 - 783 - 7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