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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여행] 봄비 내리면 더 보고 싶은 그대

만년지기 우근 2012. 4. 21. 17:58

 

 

[강원강릉여행]봄비 내리면 더보고 싶은 그대

                                                                                   우근 김  정  희

 

동해바다를 보면

오늘같은 봄비가 된다

수평선을 따라가면 그대가 보이려나

봄비가 내내 내리고

긴 하루가 되어

그대는 파도 포말이 되어

나에게 다가오지만

비는 말없이 바람으로 다가와

내게 속삭이며 간다

봄비 내리면 더 보고 싶은 그대

그대는 어디에서 찾을까

봄비가 내리면서 말한다

바다로 나가보라

바다에서 느끼는 그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거야

얼마나 더 기다려야 오는거야

어느날 내리는 봄비에 씻어

바람을 불러 본다

봄비가 바람이 되어 말한다

봄비 내리면 더 더 더 보고 싶은 그대

 

 

눈이 내리던 강릉 동해바다였다.

 

 

바람이 많이도 불었다.

 

 

파도가 밀려온다.

 

 

두개의 파도가 밀려온다.

 

 

바다는 이렇게 이렇게 자유를 말한다.

 

 

있는것과 없는것이 무엇일까?

 

 

바다에서 바람을 보았다.

 

 

바람은 언제나 나에게 돌아올까?

 

 

수많은 발자욱이 사연을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