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맛집] 서울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선지해장국
우근 김 정 희
서대문구 유진상가에서 몇년전인지 모르겠다.
아침으로 먹었던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데려간 친구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선지해장국집을 가보니 주인 할머니의 입담도 아주 좋았다.
할머니가 끓여 주셨던 선지해장국은 정말 집에서 먹은 선지국 다음으로 맛이 좋았다.
선지해장국을 먹으면서 주인장 할머니께 그렇게 말했더니 정말 좋아하셨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침 해장도 한잔했다.
늘 선지국 생각을 하면 유진상가가 생각났지만 내가 사는곳과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조회장님과 우연히 유진상가를 걸었다.
순대국이 무척 먹고 싶었다.
배가 고프지도 않았다.
조회장님과 둘이 들어가서 순대국 하나에 처음처럼을 시켰다.
물론 양해를 구했다.
할머니를 찾았더니 일하시는 분께서 할머니에서 사장님이 바뀌셨다고 한다.
그때는 순대국이 주 메뉴였다.
늦게가면 아침에도 기다려야 하는 집으로 기억한다.
말하지면 유진상가분들께서 아침해장을 즐겨하셨던 집으로 기억한다.
간판을 담아보니 여러가지 안주가 많았다.
명함을 달라고 했으나 손님들이 많이 들이 닥쳐서 그리고 그날 이야기가 심각해서
사진도 몇장 담지 못했다.
선지해장국은 역시 맛이 좋았다.
서울에서 선지해장국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집이 몇집이나 될까?
선지해장국 전체 상차림이다.
그때도 반찬은 이렇게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맛이란 이렇게 옛날을 기억해 낸다.
전라도식 선지해장국이였다.
선지해장국도 선도가 좋아야 한다.
우리집에서 먹었던 선지해장국보다는 아니지만 선지해장국은 선도가 좋으면 최고라 말하고 싶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에 있는 말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내 성격에 잘 묻지 않는데 그날은 정말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왔다.
처음처럼 한병을 내가 다 마셨는데도 한잔도 먹지 않았던거 같았다.
왕봉24시해장국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유진상가
전화 : 02 - 379 - 7362
맛돌이님 블로그가기 : http://blog.daum.net/choch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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