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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동맛집]생각하는 로뎅이 류에 있었네

만년지기 우근 2012. 6. 14. 05:57

 

 

[서울서초동맛집]돌고 돌아 찾은집이 함춘 옆집이네?

                                                                        우근 김  정  희

 

일식집 류사진을 보니 함춘산부인과가 나온다.

직업은 어쩔 수 없다.

함춘산부인과 원장 황도영선생님과는 서울의대 학생시절 부터 아주 잘알고 있다.

즉 거래처 선생님이시다.  

구불구불 먼길을 돌아 돌아 왔더니 가 보았자.

부처님 손바닥안인 손오공처럼 서울안에 있는 자신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일식집 류에서 앞접시에 국수를 먹던 대관령꽁지님께서 순간 맵다고 하시더니 눈을 뜨지 않는다.

생각하는 로뎅이 되어버렸다.

산골사랑님께서는 차로 인해 내내 술을 드시지 않았다.

맛집 블로거들의 위력은 이제 어딜가든지 드러난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리니 즉석에서 다 어디에 있는지

누구랑 있는지도 다 알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차에서는 흡연팀과 비흡연팀이 나뉘었는지 아니면 염색하는 팀과 아닌 세대가 둘로 나뉘었는지 잘 모르겠다.

메종클래식에서 처음 만나 이차에서는 다른 좌석으로 배치되었다.

살아간다는 건 바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생각을 하면서 혹은 다른 시각에서 공유를 하고 화합했다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세상을 볼까?

나는 아는 만큼 세상은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면서 이렇게 즐겁게 살다가 가자.               

 

 

얼여사님께서 사진을 담으라고 이렇게 배려를 해준다.

다른 팀들과 가면 사진을 담는다고 구사리 번벅이지만 ~~~.

 

 

일식집 류를 찾느라고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원.

 

 

류에는 밖에도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내부를 담아 보았다.

 

 

한지로 만든 조명등이 작품이였다.

은은하고 품격이 달라 보인다.

 

 

류의 메뉴는 이것밖에 담지 못했다.

  

 

갓갓등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일식집에서 나오는 시원한 얼음 청주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얼음동산에서 꺼내 보았다.

살얼음이 남아 있는 풍경이 시원하기만 하다.

 

 

눈꽃송이가 작품으로 보인다.

 

 

모듬메뉴인가!

음식도 작품으로 놓여지니 보기도 좋다.

 

 

맛집으로 알려드리고 싶다.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건 즐거운 일이다.

 

 

전복 너무나 좋아한다.

 

 

전복내장이 나왔다.

이걸보면 우리팀이 VIP 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계란 노른자가 식감을 자극한다.

 

 

와사비가 왕창 들어가 있는 국수를 먹다가 생각하는 로뎅이 되어 버린 꽁지님이다.

침묵이 계속흐르자 산골사랑님 차로 모셔 가더니 나와서 보니 차가 없다.

  

 

두테이블로 나뉘어서 마셔서 나온것도 달랐다.

 

 

즉석에서 튀겨서 나온 튀김이다.

 

 

중간에 보이는 말린 무화과를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무화과를 오랫만에 먹는다.

 

 

처음 만나서 고향이 같으면 고향이야기가 나온다.

한발자욱만 움직이면 다 아는 사이가 된다.

그래서 큰손,큰발이라고 하는지 ~~~.

 

 

류에서 먹은 건 바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 아닐까?

맛집에가서 어색하고 즐겁지 않는 자리보다는 이런 즐겁고 시간이 너무 아쉬웠던 벙개 이차였다.

 

 

이자까야 류 일식집

주소 : 서초구 서초동 1621-9번지 이자까야 "류" 함춘여성클리닉 옆 

전화 : 02 - 598 -8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