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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포남동맛집]청국장한그릇에 \5,000원 황금알 청국장

만년지기 우근 2012. 8. 30. 05:05

 

 

[강릉포남동맛집]청국장에 들어있는 황금알

                                                                 우근 김  정  희

 

황금알 청국장 간판에서 느껴지는 뉴앙스가 다르다.

광주에도 황금동이 있다.

내가 자랄 시절에 황금동은 서울 588같은 동네였다.

학강국민학교 남광주시장 아래는 그랬다.

황금알 청국장집 이름때문에 강릉에도 황금동이 있나했다.

동네 이름은 그냥붙여지지 않으니까?

황금알청국장집을 가는데 혜정스님 길거리에 놓여진 타일을 보시더니 너무나 좋다고 하신다.

황금알 청국장집은 포남동이였다.

친구의 친구들이 모여서 청국장에 쌓여가는 우정을 보았다.

다음날 천도제를 해야해서 먼저 일어났다.

지금은 태풍이 불어서 과일가격이 금값이 되어 버렸는지 모른다.

다 익은 과일을 태풍에 다 잃어야하는 걸 잡을 수는 없을까?

미리 예견되어 있는 태풍이였다.

과일 농장 과일나무 아래 그물을 쳐놓았더라면 태풍에 그냥 땅에 떨어진거 보다는 아마 낳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황금알 청국장집은 친구의 단골집이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착한가격이 너무 좋았다.

시골에서 기른 콩으로 직접만든 청국장은 넉넉한 인신과 빛나는 우정이 눈으로 보였다.

 

 

이 길을 보면서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혜정스님 눈은 아래 벽돌에서 뗄 수가 없으신가 보다.

 

 

황금알 청국장집 간판을 담는 내내 아래만 내려다 보신다.

다익은 벼같이 보인다.

 

 

친구는 무얼 먹겠느냐고 물었다.

 

 

이집에서 가장 잘하는 걸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온 청국장이다.

 

 

청국장이 한꺼번에 나왔다.

앞접시에 덜어 먹어야 한다.

 

 

청국장 4인분인데 그릇도 제법크다.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고추에 오래된 된장이 식감을 자극한다.

여름철에 꼭 생고추를 3개 이상씩 드시라고 말하고 싶다.

 

 

황금알 청국장은 국자로 떠 보아도 맛있어 보인다.

 

 

밥은 흰쌀밥이다.

 

 

안주중에서 가장 최고는 밥안주이다.

그걸 아는 사람은 주당이라고 말하고 싶다.

 

 

황금알 청국장은 아주 좋았다.

안주로도 좋았다.

 

 

오징어젓갈이 이렇게 길게 나왔다.

기나긴 우정이 이루워졌으면 한다.

 

 

고추는 정말 맛있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사람이 꼭 필요로 할때가 있다.

어쩌면 오늘같은 날일거다.

내가 다음 시간을 어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나는 세상을 어찌 살아왔을까?

 

 

화음알 청국장

주소 :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241 - 2

전화 : 070 - 8123 - 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