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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덕]항일독립운동 신돌석장군 유적지 가을 단풍

만년지기 우근 2012. 10. 27. 06:00

 

 

[경북영덕]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영덕 신돌석장군 충의사

                                                                                                우근 김  정  희

 

2012년 여행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보았다.

단풍의 아름다움은 가을 햇살에 달려있다.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을 사진이 다 담아내지 못할때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른다.

사진은 바로 눈이다.

렌즈가 담아내는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영덕 충의사 신돌석장군유적지에서 만났다.

양반가문이 아닌 평민으로 장군으로 불리는 신돌석은 항일독립운동으로 그 이름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일제치하에서 독립을 위해서 일하다가 가신 분들은 이제우리 후손들이 받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언젠가는 청산되어야 할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역사를 누군가는 기록으로 그 진실을 남겨야 한다.

그건 단 한가지라고 생각하는데 바로 글이다.

우리나라 4대서고를 없애려하고 역사를 송두리째 바꾸워버린 역사문화를 이제는 찾아야 한다.

신돌석장군은 평민으로 항일독립운동 선봉에 서서 일했다. 

일본 사람들이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

결국 현상금까지 걸렸다고 한다.

나라를 구하겠다는 신돌석장군을 돈에 눈이 먼 우리나라 백성의 손에 죽었으니 통탄할 일이다.

 

  

 일제치하는 조선시대의 연결선상에서 역사를 보아야 한다.

 

 

평민으로 장군의 반열에 올라서 충의사에 모셔져 있다.

 

 

가을 돌담이 무척 아름답다.

 

 

우리나라 역사는 우리가 다시 재정립해야 한다.

 

 

등나무도 열매를 맺고 있다.

 

 

푸르지만 열매는 가을을 풍요롭게 한다.

 

 

평민이라서 그런가.

영정사진이 평민을 말해준다.

 

 

충의사의 문에는 태극이 그려져 있다.

 

 

가을 단풍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모른다.

 

 

햇살 가득한 단풍을 보니 저절로 시가 나온다.

 

 

신돌석장군 충의사 가을 단풍

                                                  우근 김  정  희

 

 

가을 단풍이 이렇게

절절하게 타오르는데

그대는 이 가을 절절하게 광복을 불태웠다

나라를 빼앗겨

없어져 버렸다

타오른 붉은 젊음으로 찾아야 했다

산하는 이제 있는가

없는가

가을 단풍에게 물어보니

다시 다시는 빼앗기지 말라고 한다

다 다시 찾아야 한다

찾아서 빨간 단풍 마음처럼

나라 사랑

느끼라 한다

젊음 보다 더 진했던 설움

빼앗긴 나라는 이제 없는가

찾아야 할 역사는 없는가

붉은 청춘보다 더

그리운 건

바로 나라다

우리나라 다

청춘 보다 더 강한

나라는 이제부터다

반쪽 나라

이제

이제는

찾아야 한다

 

 

반으로 갈라진 나라

 

 

하늘은 하나인데

 

 

땅이 갈라져 있으니

 

 

우리가

우리가

이제

이제는

찾아야 한다

 

 

배롱나무가 무척 아름다운 기념관이다.

 

 

애국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제치하에서 빼앗겨버린 정신을 다시 한번 더 느낀다.

 

 

지금은 어떤가!

 

 

우리는 언제나 빼앗기면서 살아야 하는가.

 

 

평민 신돌석장군의 애국심을 보았다.

 

 

적은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 있다.

신돌석장군같은 애국심이 바로 지금 필요로 한다.

 

 

신돌석장군유적지

주소 :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산 65 - 5

전화 : 054 - 734 - 6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