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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양]서오릉에 묻혀 있는 대빈묘 장희빈과 명릉에 묻혀있는 숙종

만년지기 우근 2012. 12. 14. 06:00

 

 

 

[경기고양]서오릉에서 느끼는 명릉의 품위

                                                                            우근 김  정  희

 

서오릉은 경릉,창릉,명릉,익릉,홍릉이 있어서 서쪽에 있는 오릉을 말한다.

서오릉은 매표소에서 명릉,수경원,익릉,순창원,경릉,대빈묘,홍릉,창릉등으로 가는 코스다.

고양씨티투어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1시30분까지 서오릉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서오릉입구에서 오늘은 명릉만 보자고 하신다.

해설사선생님께서 아주 해설을 잘해주시는 관계로 20여명이 우리와 함께 명릉을 같이 들어갔다.

해설을 정말 잘해주셔서 끝까지 설명을 잘듣는 걸 보고 우리나라 여행문화의 새로운 발전을 느꼈다.

질문도 아주 잘하시는 걸 보고 많이 배웠다.

명릉은 조선 제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제2계비 인원왕후의 능이 있다.

숙종은 현종의 아들로 1674년 현종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다.

숙종은 각 붕당의 정쟁위에서 왕권을 강화하고 사회체제 전반을 정비하는 큰 공적을 남겼다.

인현왕후는 희빈장씨의  모함으로 폐위되었다가 감술환국때 복위되었다.

이조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희빈 장씨의 묘도 서오릉안에 있다.

바로 대빈묘가 희빈장씨의 묘다.

서오릉에 다시 간다면 대빈묘도 보아야겠다.

 

 

 

 

서오릉앞에서 해설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던 여행객들께서 다 함께 명릉으로 향했다.

 

 

 

 

서오릉 안내도다.

 

 

매표소다.

 

 

 

해설사선생님을 따라서 같이 명릉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여행객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수준을 알 수 있었는데 정말 흐뭇했다.

 

 

 

 

서오능에도 문화해설사 선생님들이 계신다.

우리는 고양시티투어에서 해설사님을 따라왔는데 해설사님께서는 보이지 않았다.

 

 

 

 

걷는 걸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명릉 한군데만 간다는게 너무나 좋았다.

 

 

 

 

명릉 왼쪽으로 보이는 인원왕후 릉이고 오른쪽은 숙종과 인현왕후 릉이 있다.

숙종은 45년을 재위했고 3왕비를 맞아 들였다.

 

 

 

숙종과 인현왕후릉이다.

 

 

 

 

서오릉을 명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물도 끌여 들여 회천을 시켰다는 말을 들으니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보이는 길이다.

참도라고 하는데 박석을 깔아 놓았다.

맨위의 약간 높은 길은 신이 다니는 길이라고 해서 신도라고 한다.

오른쪽 아래는 임금이 다니는 길이라 하여 어도라고 한다.

정자각이 보인다.

능 제향을 올리는 정자 모양으로 지은 집이다.

제향을 올릴때 왕의 신주를 이곳에 모신다.

 

 

 

 

정자각을 가까이서 담아 보았다.

 

 

 

 

임금님께서 제사에 참여 하셨으니 능참봉이라는 벼슬은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왕을 독대할 수 있는 직위라서 그 위세는 당당하였다.

 

 

 

 

저멀리 비각이 보인다.

비각은 비석이나 신도비를 세워둔곳을 말한다.

신도비는 능 주인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을 가르킨다.

 

 

 

 

정자각안에 제사를 지내는 여러 모습들을 담아 놓았다.

 

 

 

 

명릉의 제향일정이 보인다.

 

 

 

 

제사 일정에 와서 취재를 하고 싶다.

 

 

 

 

다른 릉은 오픈이 되어 있지 않는다.

명릉은 오픈이 되어서 올라가는 뒷모습을 담아 보았다.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

훼손되면 여기도 올라가보지 못하리라.

 

 

 

 

잔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을 햇살에 포근하게 느껴진다.

 

 

 

 

명릉위에서 정자각을 담아 보았다.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장명등에서 정자각을 담아 보았다.

 

 

 

 

장명등에서 보면 정자각은 일직선 상에 있다.

 

 

 

 

왕릉 앞에 놓여진 넓은 판을 혼유석이라고 한다.

 

 

 

 

혼유석 밑에 깔려 있는 돌을 고석이라고 한다.

왕릉은 일반인 과는 다르다.

혼유석에서 제사를 지내는게 아니다.

혼이 나와서 놀다 가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비각을 담아 보았다.

 

 

 

 

혼유석에서 숙종 임금님께서 얼마나 놀다가 가실까?

 

 

 

 

왕릉을 다 돌아 본거 같으나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왕릉을 돌아 다녀 보면 다같지 않다.

시대마다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장명등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게 바로 중계 석상이다.

 

 

 

 

서오능에서 명릉을 해설사님께서 설명하시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이 들었다.

고양시티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다.

세상이 계속 발전을 거듭해서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 배워야 한다.

 

 

 

 

오늘 명릉은 숙종과 인현왕후 상만 보고 내려 가야 한다.

 

 

 

 

인원왕후릉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사진으로만 대신하는데 꿈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마치 영화를 보는거 같은 착각이 들었다.

 

 

 

아버지와 아들이 인원왕후릉을 오르고 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내 인증샷을 담아 본다.

 

 

 

 

어느날 여유롭게 천천히 천천히 둘러보고 담아 보고 싶다.

 

 

 

 

정자각에 내려가서도 계속 질문을 하시는 여행객들께 감탄사가 나온다.

 

 

 

 

다음부터는 꼭 해설을 들으시면서 여행을 하시겠다고 한다.

 

 

 

 

예감 (망료위)를 담아 보았다.

 

 

 

 

한가족인가?

엄마와 딸은 아래서 놀고 있다.

 

 

 

 

명릉같은 여행을 즐기고 싶다.

많이 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많은 걸 느끼는 여행을 하고 싶다.

 

 

 

서오릉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75 - 95

전화 : 02 - 359 - 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