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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삼동맛집] 나물밭에 까망돼지집에서 먹은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

만년지기 우근 2012. 12. 21. 06:00

 

 

 

[서울역삼동맛집]제주도 흑돼지오겹살을 특이하게 해주는 집

                                                                                         우근 김  정  희

 

오랫만에 만난 친구랑 블로그 맛집 이야기를 길게 했다.

친구는 언제 만나도 좋다.

세상에 이런 친구들만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꼬?

나를 만난다고 강남에 있는 맛집을 찾아 보았다고 한다.

그 정성이 얼마나 감동을 주는지 모른다.

세상은 친구만 생각해도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친구가 원하는 세상이 되지 않아서 보나마나 어제도 많은 술을 마셨을거 같다.

하지만 세상은 친구를 위해주는 단 한사람만 있어도 행복한데 친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언제나 마음이 청정하고 늘 없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살아간다.

나는 친구이지만 항상 친구에게 많은 걸 배운다.

세상살이 힘들다고 생각하면 나는 이 친구를 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는 이날 대선에 대해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하늘인데 승부는 이제 끝났다.

누가 누구를 생각하며 무엇이 무엇을 위한다는게 맞는지 물어보고 싶다.

어쩌랴.

어차피 나는 TV를 보고 살아가지 않아서 5년동안 세상에 대해서 모른다.

그래도 살아지더라.

누가 누구를 이야기해도 별로 관심이 없다.

내 자신 하나도 제대로 모르겠는데 누구를 안다고 말하겠는가.

친구는 또 정신세계를 이야기했다.

윤회를 이야기 했다.

나도 이번에는 꿈이 달랐으니 더욱더 궁금해 지는게 많이 있다.

우리나라가 새로운 나라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해주고 싶다.

여자가 여자를 더 무시하는 나라에서 여자대통령이 여자들을 바꾸어 주었으면 한다. 

 

 

 

 

나물밭에 까망돼지라는 정말 특이한 이름이다.

 

 

 

 

제주도 흑돼지를 가져와서 팔고 있다.

 

 

 

 

그렇지 생각해보면 어릴적에는 다 까망돼지만 키웠던 기억이 난다.

 

 

 

 

차림표가 참 특이했다.

 

 

 

 

두꺼운 불판이 올려진다. 

 

 

 

 

숙주나물이 나온다.

버섯도 함께 먼저 올려진다.

 

 

 

 

파절이에 계란노른자도 참으로 특이하다.

 

 

 

 

스텐종지가 올려져서 무엇이냐고 물었다.

제주도식아라는데 액젓이고 끓으면 고기를 소스로 먹어보라고 한다.

 

 

 

 

 

생후추를 뿌려주는데 근사하게 느껴진다.

숙주나물이 오르는게 특이해서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콩나물보다는 숙주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직접 개발을 하셨다고 한다.

 

 

 

 

흑돼지가 불판에 올려진다.

 

 

 

 

액젓 그 맛이 무척 궁금하다.

 

 

 

 

파절이에 계란노른자는 처음보는거 같다.

 

 

 

 

김치가 통째로 나와서 아주 좋은 느낌이다.

 

 

 

 

숙주를 한입 먹어 본다.

아삭함이 있는데 처음이라서 맛은 그렇다.

 

 

 

 

불판에 고기가 익어가니 사장님께서 직접 썰어 주신다.

 

 

 

 

제일 먼저 제주도 소스에 먹어본다.

그 맛은 아주 좋았다.

 

 

 

고기가 식으라고 파절이에 놔두고 상추쌈을 먹어본다.

쌈장도 만든 쌈장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상추와 잘 어울리는 흑돼지는 역시 안주로는 최고다.

 

 

 

 

액젓을 팔팔 끓으면 소스로 찍어먹는데 그 맛은 아주 좋다.

고기의 느끼한 맛을 줄여준다.

 

 

 

 

마늘도 소스에 먹어 본다.

 

 

 

 

까망돼지 인기 비결은 이 액젓소스인거 같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것도 식감을 자극해서 좋았다.

 

 

 

 

깻잎과 싸 먹는 그 맛도 특별하다.

뭐니 뭐니해도 친구랑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느라고 안주가 다 떨어져 간다.

 

 

 

배는 부르지만 밥을 안먹으면 서운하다.

 

 

 

 

밥 한공기만 시켜서 남은 고기와 밥안주로 술술 들어가는 술로 밤이 익어간다.

 

 

 

 

비빔밥이 완성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였다.

 

 

 

마지막으로 김가루가 뿌려진다.

가격이 싼것은 아닌거 같다.

친구는 언제나 친구다.

마음이 너무나 잘 통해서 오랫만에 보면 시간이 가는지 모른다.

 

 

 

나물밭에 까망돼지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34 - 7

전화 : 02 - 558 - 8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