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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포]초지대교앞 대명항 아름다운 겨울풍경

만년지기 우근 2013. 2. 12. 04:36

 

 

[경기김포]대폭설 김포 대명항 멋진 겨울 풍광

                                                                       우근 김  정  희

 

 

김포 용식당에서 맛있는 아점으로 보양식뼈전골을 먹으면서

사장님께 여행지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대명항이 가까우니 가보시라고 한다.

KIC 회사문을 열어보니 천익권사장님 열심히 유리를 작업하고 계신다.

김포산업단지를 지나서 대명항을 물었더니 이번에는 제대로 가르쳐 주신다.

요즘은 네비가시나가 없는 차는 없는데 네비기시나가 A/S에 들어 갔으니 원 ~~~.

대명항하면 떠오르는 문호 장기창 장흥설비사장님은 강화도에서 가장 친한 친구다.

누구때문에 만났는데 그 사람은 우리의 만남만 만들어 주고 떠나갔다.

이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이다.

문현이라는 자호를 내가 장사장님께 주고 우리는 술친구가 되었다.

전화를 했더니 말을 하지 못한다.

어디냐고 물어서 대명항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 주었더니 보따리를 내 놓으라고 하는 인간보다 더 웃기는 인간이

하나 지금도 강화도를 떠나지 못했다 한다.

집구석 일을 잘 안하는 내가 김치를 담지 못한다고 해서 김치를 담아 주었다.

봄에 담아 주고 왔는데 가을까지 손님 상에 내면서 내내 내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나는 작은 일은 못하지만 광주 우리집은 겨울철이면 배추 김치만 600포기 이상을 담았기 때문에

배추 한포기는 담지 않지만 100포기 이상은 내가 직접 한다.

외할머니의 어릴적 교육이 식모 일을 시킬려면 주인이 일을 알아야 시킨다고 하면서

모든 일을 하는것을 눈여겨 보고 알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한번은 직접하게 만들었다.

교육이 학교에서만 이루워진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집에서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27년째 주 거래처가 서울대병원이다.

물론 2012년 4월 어느날 접어 버렸지만 지금도 다시 오픈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내 블랙을 풀어주면 하겠다고 말한다.

어느 사회든지 이렇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나는 우리집에서 사농공상을 철저하게 배우고 자랐다.

내가 장사꾼이 될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사업하지 않았다.

어렵고 힘든 새끼교수님들 연구에 열중하라고 열심히 봉사했다.

지금도 익산 함라양조장 일을 봐주지만 나는 돈때문에 이렇게 움직이는게 아니다.

무알콜 막걸리가 성공을 해서 일본에 음료시장을 장악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문호 장사장님 하던 일 멈추고 바로 내게로 달려왔다.

강화도 대명항에서 싱싱하고 가장 좋은 조개들만 가져와서 주현 권영금님과 같이

밤이 새도록 이야기하며 친구가 되었다.

대명항은 우리들에게는 이런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

대명항은 김포이고 초지대교를 지나면 강화도다.

강화도가 지금은 인천 소속이니 세월이 흐르면 또 변할까?

대명항구 겨울 풍경만 담고 대명항 생선,조개,젖갈파는 시장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겨야 한다.

겨울 갈매기와 데이트를 오랜 시간동안 즐겼다.

 

 

 

초지대교가 보이는데 배 한척이 한가로이 떠있다.

너무나 풍요롭고 한가로운 풍경이다.

 

 

 

 

2013년 새해 폭설이 얼마나 왔으면 누꽃 세상이다.

개인적으로 겨울은 추워서 정말 싫어 한다.

 

 

 

 

이 갈매기 한녀석과 얼마나 긴긴 데이트를 즐겼는지 모른다.

내 머리위를 뱅뱅 돌며 노래를 불러 주었다.

 

 

 

 

소설 "갈매기의 꿈"이 생각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은 "어린왕자"이고

두번째로 많이 읽은 책이 바로 갈매기의 꿈이다.

 

 

 

 

날씨가 흐리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을 했다.

 

 

 

 

순간 대명항에 햇님이 반짝여 준다.

흐린 날씨 탓에 태양도 빛나지 못한다.

 

 

 

 

갈매기에게 가까이 오라고 말했다.

너의 눈을 담고 싶어 하고 크게 말했다.

 

 

 

 

갈매기가 초지대교 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겨울배의 반영이 무척 아름다운데 역시 서해라서 물이 그렇다.

 

 

 

 

눈밭위로 경운기가 보인다.

반갑다.

 

 

 

 

경운기와 배가 작품이다.

그 뒤로 보이는 등대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작은배에 눈을 치우지 않아서 소복하게 쌓여있다.

배 문이 조금 열려 있는데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갈매기가 날아오고 있다.

그래.

내가 이번에는 너를 멋지게 담아야겠다.

 

 

 

 

작은 카메라로 날아가는 갈매기를 잘 담는다는 건

아직은 내 실력이 안되는가 보다.

 

 

 

 

얼마나 폭설이 내렸으면 이렇게 산처럼 느껴질까?

 

 

 

 

서해안 뻘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명항 머드팩이 몸에 아주 좋은데 ~~~.

 

 

 

걷기 싫어하는 나는 여기에 있고 심춘홍병우선생님과 논산정사장님께서는

대명항 끝까지 같다가 돌아오신다.

 

 

 

 

 

밧줄의 반영을 담아 보려고 했다.

나의 반영은 과연 어떨까?

 

 

 

 

눈은 이렇게 소복하게 잘 쌓여져 있다.

바닷가가 아니라면 보지 못할 풍경이다.

 

 

 

 

배가 고장이 났을까?

이런 풍경을 가끔 본다.

 

 

 

논산에서 익산을 거쳐서 서울 명륜동에서 김포 대명항까지

차를 뭐러고 하시는 토리원 정사장님 정말 신선같이 하얀 개량 한복을 입고 오셨다.

 

 

 

 

2월5일 대명항에서 가장 분주하게 택배보낼 물건을 쌓고 계시는 부부

나중에 알고보니 문호 장사장님 단골이시라고 인사까지 나누웠다.

 

 

 

 

조개와 젓갈시장이다.

고기를 파는건 다른 건물에 있다.

다음 포스팅으로 해야 한다.

 

 

 

 

대명항 해양경찰서다.

폭설로 눈을 아직도 치우지 못하고 있다.

 

 

 

대명항 대명포구

주소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전화 : 031 - 988 - 6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