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광동맛집]옻나무가 있어서 행복한 우리나라
우근 김 정 희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말하는 우리나라 나는 옻나무를 생각하면
세계에서 옻나무가 자라고 있는 나라에서 살아가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말하고 싶다.
옻나무 백숙을 먹으러 구지 양평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옻나무백숙을 먹어보니
영양덩어리를 먹고 몸보신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
옻나무로 칠을 하면 천년이 간다.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옻칠을 한 나무는 벌레에도 강하고 천년 세월을 버틸 수 있다.
유구한 역사에서 우리나라는 옻나무로 이제 사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옻효소로 옻닭을 먹을 수 있는 시대다.
옻에 약한 사람은 약을 먼저 먹고 먹어야 한다.
옻나무는 참옻나무와 개옻나무가 있다.
참옻나무를 듬뿍 넣어서 만들어주는 불광동 북한산 어느 끝자락에서 봄기운을 듬뿍 받고 왔다.
음식을 먹는데 철학이 필요로 한다.
이제 먹는것에 대한 이해와 몸에 좋은 힐링 음식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토담집에서 느끼는 정情은 한국인들을 가장 아름답게 만든다.
봄철 새롭게 돗아나는 싹을 새싹이라고 말한다.
토담집에서 장이 좋지 않았던 지인이 옻국물을 챙겨드시더니 다 나았다고 한다.
옻의 성분에 사람에게 가장 좋은 혈류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토담집 오랫만에 느껴보는 토속적인 정을 느끼고 왔고 사장님의 양심적인 이야기는
토담집을 단골집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옻닭을 먹으면서 토담집은 강추!!!
서울에도 제대로하는 옻닭집이 있다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차림표가 아주 단촐한것만 보아도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옻의 효능 중에 가장 최고는 바로 독을 독으로 치료한다는 생각이다.
토담집은 모든 재료가 다 국산이고
무엇이든지 다 사장님께서 손수 만들고 계신다.
전체 상차림이다.
도라지만 보아도 잘알 수 있다.
도라지를 사서 손으로 직접까서 만들었다.
도라지만 먹어보아도 알 수 있다.
참옻나무가 나도 10년 넘은게 있다.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검은색이 나는것은 가을 옻나무이고
안쪽에 있는 건 여름 옻나무라고 한다.
약효로 본다면 가을 옻나무가 더 좋을거 같지만 여름 옻나무와 가을 옻나무가 같이 있는게
약효로는 더 좋다고 말하고 싶다.
옻닭 똥집을 4개로 사장님께서 나누워주셨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사람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온다.
옻닭은 그럴때 필요하다.
잘삶아진 옻닭을 사장님께서 직접 잘라주시고 계신다.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가 귀에 쟁쟁하다.
묵은지 생김치를 좋아하지만 아주 잘 익은 3년짜리 김치는 잘 먹는다.
이제는 김치 냉장고의 발전으로 5년짜리 김치도 먹을 수 있다.
통도라지를 사셔서 만들어 주시는 그 정성으로
토담집은 단골집으로 만들어도 좋다.
가을 무우를 절여서 만들어 낸 무장아찌 전라도 반찬중에서 가장 좋아한다.
고추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가 있다.
날마다 싱싱한 고추 3개씩만 먹어도 건강하다.
고추와 닭똥집이다.
창평에서 가마솥에 몇시간을 푹푹 졸여서 먹은 옻닭을 생각해 본다.
토담집에서 옻을 보니 옻이 이렇게 많이 들어간 옻닭은 처음인거 같다.
옻닭으로 나른한 봄을 날려 보내자.
닭을 먹는데 닭다리와 목을 가장 좋아라 한다.
돌아가신 아빠가 가장 좋아하셨던 부분이다.
옻닭으로 죽이 들어 왔다.
옻달백숙중에서 가장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닭죽을 한그릇 다 먹었다.
옻닭 국물을 계속해서 부워주셨다.
옻닭을 다 먹고 난 다음의 빈 그릇이다.
이날 먹은 옻닭을 다시 몸보신으로 먹어보고 싶다.
주소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23 - 13
전화 : 02 - 357 - 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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