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경]찹쌀발효주는 무방부,무첨가,무살균 나를 마셔보니
우근 김 정 희
우리나라 술의 비법은 바로 발효라고 말하고 싶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누룩인데 어떤 누룩을 선택하느냐가 술맛을 결정한다.
막걸리가 우리나라 농주로는 으뜸이라고 말하는데 예전에 농약을 치지 않았을때
우리나라 밀가루로 만들었던 막걸리와 쌀막걸리는 먹고나면 숙취가 문제였다.
하지만 예전에도 누룩이 좋으면 숙취가 없다.
바로 좋은 효모를 선택해야 하는데 경묵 문경에 있는 "나"라는 찹쌀로 만든 술은 막걸리가 아니다.
막걸리가 아닌 고급명주라고 말하고 싶다.
막거리 붐이 한참 일어나더니 막걸리가 제대로 생산되는 곳이 없어서 주춤하고 있는 건
바로 생산을 하는데 첨가물 때문이다.
경북 문경에 도착해서 송사장님을 뵙고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일 먼저 나는
찰벼나 나를 컴 한자로 찾아보니 나오지 않는다.
국내산 찰쌀로 만들어서 찰벼나 "나"라는 술은 처음으로 본다.
찰벼나는 무방부,무색소,무살균으로 만든 찹쌀과 누룩으로 찰보리를 썼다.
그래서 냉장보관으로 30일이 간다.
보통 막걸리의 유효기간은 14일이다.
그래서 수출에 많은 문제가 있는데 막걸리는 계속해서 발효가 되기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막걸리가 아니다.
우리나라 전통주라고 말해야 옳다.
맛도 막걸리 맛이 아니였다.
"나"를 개발까지는 하셨지만 역시 판로가 문제다.
술꾼인 나도 모르고 처음으로 먹어 보았으니까?
찰벼나에서 나를 따서 술 이름을 나라고 했다.
세상은 나없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를 한참 들여다 보면서
나를 마시면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 고유술이라면 이 잔으로 담아야 맞다.
보통 막걸리는 병에 작은 구멍을 내어 발효중에 나오는 탄산을 밖으로 보낸다.
그렇지 않으면 폭팔한다.
찰벼나는 그렇지 않고 흔히 우리가 마시는 사이다병처럼 다 막혀져 있다.
술은 담으면서 가득 담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들어가는데
그 공기를 다 먹고나도 병이 부풀지 않았다.
발효가 다된 효소나 술은 더이상 부풀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찰벼나 "나"를 위스키잔에 따라본다.
탄산 거품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숙성이 잘되었다는 증거다.
탄산온천에서 목욕을 해보시면 잘알 수 있다.
나는 고급명주라고 말하고 싶다.
나를 먹고난 다음날 화장실에 갔더니 숙변이 나온다.
대장부터 좋아지는 걸 느낀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살아있는 가장 좋은 효모로 만든 나를 어느병에 담아야 하는지 여러 샘플들이 놓여져 있다.
술맛은 결국 물맛이라고 말하고 싶다.
8%의 알콜로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95%의 주정에 물을 타서 40%를 만들고 25%를 만들고 19%가 탄생한다.
생찹쌀발효주는 3병에 \10,000이다.
막걸리와 비교하기위해서 아래에 가라앉은 걸 담아 보았다.
밑바닥에 조금있고 거의 없다.
나는 흔들지 말고 개봉해야 한다.
냉장고에서 차게해서 드시면 좋다.
에스비케이의 실험실이다.
크린벤치와 물장치,볼텍스믹서,드라이오븐,오토클레이브등등이 있다.
에스비케이 실험실안에서 오랫만에 국산 비이커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삼덕 삼각플라스크와 동성 메스실린더를 담는데 문경 하늘 구름이 반영이되어 더 멋지게 느껴진다.
1층에 있는 술만드는 공장을 담아 보았다.
사장님께서 공장 내부를 담는 걸 꺼려 하셔서 앞에서 만 담아 본다.
물론 이 사진을 담을때 사장님이 계시지 않았다.
여타의 막걸리 공장과는 비교가 되는 깨끗한 공장을 알 수 있다.
나는 더 크게 이 공장을 크린룸 시설로 바꾼다면
세계에서 최고의 명주가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
무엇을 만들때 무엇보다 중요한게 바로 크린이라고 보시면 된다.
물은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해보니 수안보 왕의온천 원수와 같은 물이다.
술과 물은 분리되지 않는다.
일반인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하게 술은 술이고 물은 물이다.
오크통이 저장되어 있는 저장고 문이다.
사장님께 전실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신다.
크린룸도 전실이 필요하지만 저장고는 반드시 전실이 있어야 한다,
공기의 흐름을 말하는데 공기는 즉 온도를 이야기한다.
일년 내내 변하지 않는 온도를 유지하는 저장고가 최고의 저장고다.
저장고 위를 올라가보니 공기를 빼주는 환기통도 있다.
오크통은 어떻게 구입하셨느냐고 물었다.
국내에서는 만드는 사람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수입을 했다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 참나무로 오크통을 만든다면 더 맛있는 술맛이 탄생하리라 확신한다.
전남대 생물학과 이황희교수가 만든 술을 작은 오크통에 넣어서 먹어 보았다.
오크통마다 넘버링이 되어 있다.
맨 안으로는 우리나라 항아리가 놓여져 있다.
어두워서 많은 사진을 담았지만 흐린데 나오면서 담은 사진을 한장 더 올려본다.
에스베케이는 폐교를 회사로 만들었다.
아주 자그마한 학교였던거 같다.
오룡리라고 하는데 오룡은 물맛으로 승부하면 성공할거라고 확신한다.
술이 나만 있는게 아니다.
오크통에서 나온 45% 고급명주를 먹어 보았다.
양주를 외제만 먹을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이황희선생님이 만든 술을 한모금 먹고나서 한병을 달라고 했다.
양이 거의 다 떨어져가서 없다고 주지 않았다.
나는 양주를 세계에서 최고로 많이 사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을
에스케이에서 만든 양주로 마시면 다음 날 숙취가 없으니 홍보만 잘 된다면
이제 우리가 만든 양주를 외국으로 수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막걸리와는 차별화된 맛!!!
이글을 보시고 바이어가 찾아와 줄거라고 생각한다.
왼쪽으로 술전시장이 있고 넓은 잔디밭을 올해는 개방하고 싶다고 하셨다.
회사 야유회나 블로거 벙개를 하면 아주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영농법인에스비케이 주류제조판매
주소 : 경북 문경시 영순면 오룡리 467 - 1
전화 : 1599 - 3262
팩스 : 054 - 554 - 8117
홈페이지 : www.sbk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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