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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구]을지전망대에서 본 펀치볼

만년지기 우근 2013. 5. 22. 12:13

 

 

[강원양구]을지전망대에서 본 펀치볼

                                                                            우근 김  정  희

 

을지전망대는 미리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전망대를 들어가는데 날씨가 흐리다는게 안스러웠다.

펀치볼은 625때 유엔군기자의 눈으로 보인 화채그릇 같이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아무리 다른 이름을 가져다 대 보아도 펀치볼보다 더 이쁘지 않다.

펀치볼은 우리나라 최대의 분지로 을지전망대 포토존에서 담아 보니 날씨를 탓하고 싶다.

을지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다보니 마음이 웬지 휑해지는게 무엇일까?

앞으로 보이는 산만 구비구비 보이고 금강산자락 가칠봉 능선에 있는데 황토길을 보면서 아픔이 슬며시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을지전망대에서 펀치볼을 담아보니 어쩌면 그림같은가.

퍼치볼까지 올라온 인삼밭이 까만색으로 드러난다.

제4땅굴로 향하는 차안에서 느끼는 펀치볼은 정말 섬섬옥수 아름다움이다.

제4땅굴도 사진촬영은 금지였다.

1990년 3월3일 발견된 제4땅굴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관람용전동차가 운행되고 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전동차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서

전동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들어 갔다.

땅굴은 비무장지대로 양구 동북방 26Km 지점에서 발견했다.

제4땅굴 옆에 있는 충견지묘도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