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생태식물원에서 태양을 아쉬워했다
우근 김 정 희
대암산 생태식물원에 내렸는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날씨가 흐르다는 걸 하늘을 보면서 아쉬워했던 생태식물원은 어마어마한 우리나라 토종들로 잘 꾸며져 있다.
양구여행에서 가장 아쉬움이 자락 자락 옷깃으로 남아 있어 대암산 생태공원은 가면 누구나 다 사진 작가가 된다.
15가지의 이야기가 있고 우주과학 놀이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도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가족 여행으로 간다면 행복을 하늘만큼 담아 올 수 있다.
동화속 나라에 온거 같은 느낌이다.
요정들이 나와서 같이 놀아주는거 같은 생태공원에서 선인장 다육식물전시관도 선인장 꽃들이 만발해서
다육식물과 선인장의 차이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선인장은 가시가 나있지만 다육 식물은 가시가 없다.
생태식물원에 피어있는 할미꽃과 에델바이스 꽃을 보면서 어린시절 수학여행때 설악산에서만 핀다는 에델바이스는
생태식물원 조용히 걸으면 발닫는 걸음마다 다 시가 되고 노래 가락이 흥얼거린다.
좋은 날씨가 되면 생태식물원을 생각나게 한다.
꽃에 얽힌 슬픈 전설도 아름다움으로 피어난다.
봄꽃이 지고 있지만 슬픈 이야기는 그대로 남아 흔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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