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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각역맛집]3년 묵은 배추김치가 나오는 장호왕곱창

만년지기 우근 2013. 7. 13. 06:00

 

 

[서울인사동맛집]90일 배추로 3년된 묵은지로 만드는 김치찌개전문 장호왕곱창

                                                                                                                                            우근 김  정  희

 

김치냉장고의 개발로 90일 이상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으면 5년된 김치를 먹을 수 있다.

김치를 담자마자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면 항상 겉절이 같은 김치를 6개월 이상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신김치를 싫어 한다.

하지만 3년 이상 묵은지는 아주 좋아한다.

곰삭은 김치의 맛은 바로 보약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장호왕곱창집은 이미 2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정감독님의 처음 전화여서

배가 부르지만 가보아야 했다.

내가 와서 시킨 곱창은 술안주로는 최고다.

곱창을 시키면서 사진을 담겠다고 했다.

장호왕곱창조영자사장님께서는 원래 돈암동 토배기로 돈암동에서 곱창집을 하셨는데

건물주께서 비워달라고 하셔서 성북구를 떠나 종로구청옆으로 오게 되셨다고 한다.

성북구에서는 아주 잘되셨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파온다.

돈을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자유로운 사람이 부럽다.

하지만 세상살이 어찌 잘나가고 행복한 시간만 있으랴.

장호왕곱창집을 생각하면서 홍대앞에 있는 동강이 생각난다.

이제 동강은 자리를 잡은거 같아서 맛집블로거님들에게도 감사를 느끼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 얼마나 살다가 가겠는가!

장호왕곱창집은 인사동에서 종로구청 방향으로 가면 처음 나오는 빌딩으로

두산위브파빌리온빙딩 지하1층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위브빌딩은 초창기에는 많이 다녔었는데 지금은 그 분들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종로구청에서 맛집으로 어디를 가야하나 막막했는데 다음에 가면 종로구청분들과 함께

김치찌개를 먹어 보려고 한다.

3년된 묵은지는 색깔부터 다르다.

곱창도 저녁 시간에 즐기는 안주이고 점심시간에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 하나로 승부를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곱창을 구워 내시는 걸 보면서 인사동에 맛집 하나가 탄생한다.

장호왕곱창 강추!!!

 

 

정감독님과 육과장님은 이미 소주2병을 비우고 계셔서

다른 상에 셋팅을 부탁했다.

장마비가 하루종일 내리는데 곱창은 술안주로는 최고다.

 

 

처음처럼과 함께 익어가고 있는 곱창을 담아 본다.

 

 

 

장호왕갈비는 지하 1층에 있는데 저녁 시간이라서

손님들이 뜸해서 사진을 담기에는 아주 좋았다.

 

 

정감독님의 단골집으로 사장님께서 아주 잘해 주셨다.

 

 

장호왕곱창집 차림표다.

김치찌개 \6,000이면 착한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3년동안 묵은 김치찌개는 돈암동집 지하에서 숙성을 한다.

90일이상된 배추로 작년 2,500포기를 담았다고 한다.

배추는 날마다 한이파리가 나온다.

그래서 90일 배추인지 아닌지를 확인 할려면 배추 한포기를 뜯어보면 안다.

90일이 안된 배추는 절대로 3년을 가지 못하고 물러진다. 

 

 

곱창과 함께 나오는 밑 반찬이다.

 

 

곱창은 곱이 가장 맛있다.

 

 

안주로 가장 인기가 좋은 곱창은 우리나라 술꾼들에게 최고의 안주라고 생각한다.

 

 

주방에서 초벌로 익혀서 담아 오시는데 주방이 들여다 보이는 곳에 앉아서

사장님께서 곱창을 하시는 모습을 다 볼 수 있다.

 

 

음식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조사장님께서 김장김치를 담는데 고추가루와 고창에서 배추를 사오신다고 한다.

선운산 죽염 이야기를 했다.

 

 

고추가루도 가장 좋은걸로 고르셔서 직접 고추가는 걸 확인하신다.

 

 

음식의 맛은 가장 좋은 재료가 맛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재료는 그냥 먹어 보아도 다르다. 

 

 

개인적으로 오이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여름철에 먹는 오이지는 어떤 식으로 먹든지 좋지만

전라도식 오이지가 가장 맛있다.

뜨거운 물 펄펄 끓을때 소금을 녹혀서 붓는다.

쫄깃한 식감이 최고다.

 

 

오이,당근,고추가 나온다.

 

 

야채샐러드가 나오는데 싱싱한게 아주 맛있다.

 

 

부추겉절이다.

바로 바로 겉절이를 내놓으시는거 같다.

 

 3년된 김치가 나온다.

색깔부터 다르다.

 

 

곱창에서 가장 맛있는 곱을 사장님께서는 항상 따로 주신다.

 

 

육과장님이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곱이다.

 

 

곱창이 다 익어서 잘라주신다.

 

 

곱창을 자르시는데 사진으로 담아 보니 침샘이 자극을 받는다.

 

 

곱창이 익어가고 우리는 술꾼들 답게 징마비와 함께 술술 잘도 넘어간다.

 

곱창이 다 썰어지고 있다.

 

 

곱창 하나를 들어보니 곱이 꽉차있다.

 

 

부추와 마늘 단호박을 부추와 함께 담아본다.

 

 

 

 오이를 좋아 한다고 오이를 사진으로 담아 보라고 한다.

 

 

육과장님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 곱을 숫가락으로 담아서 먹어보니

역시나 맛있다.

맛집으로 장호왕곱창을 강추!!!

 

장호왕곱창 김치찌개전문 강추!!!

대표 : 조영자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58번지 두산위브파빌리온 지하 1층 101호

전화 : 02 - 923 - 9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