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 딴산 얼음빙벽을 타고있는 겨울 풍경과 아이젠
우근 김 정 희
화천산천어축제에서 두번째로 여행객들이 많았던 딴산 얼음빙벽은 장관이였다.
딴산이란 산이 섬처럼 따로 떨어져 있어서 딴산이라고 부른다.
버스를 타고 초입에 처녀상이 있다.
처녀가 낭군을 만나러 가다가 마을 사람에게 화천을 물어보니 구만리라고 해서
마을 이름이 구만리인것을 모르고 구만리가 남았다고 생각을 한 나머지 고개마루에서
그만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져 온다.
딴산은 이렇게 산이 구비 구비 이어져 있는데 따로 떨어져 나와 있다.
여름철에는 딴산 인공폭포에서 시원함을 즐길 수 있고 계곡에서 나오는 민물고기와 다슬기로
매운탕과 다슬기탕을 즐길 수 있다.
겨울 딴산을 가보니 얼음빙벽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개인적으로 한번도 해보지 않은 빙벽타기체험을 한번 해볼까 생각되는 딴산이다.
여름에 오면 다슬기를 잡을 수 있다니 더욱더 딴산은 좋다.
얼음빙벽타기에도 딴산은 좋아 보인다.
얼음이 꽁꽁 얼어 붙은 물에서는 아이젠을 신은 일행들이 서로의 사진을 담고 있다.
올 겨울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겨울철 필수품 아이젠을 장만 했더니
겨울이 따뜻해 진다.
얼마 있으면 우리나라 최대 명절 설날이다.
설날 효도선물로 아이젠을 추천하고 싶다.
산에서만 신는게 아니라 도심 겨울 빙판길에 더 필수품이다.
겨울철 어른들 낙상하지 않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아이들에게 겨울철 선물로도 최고다.
온가족들이 하나씩 아이젠을 갖추어야 한다.
딴산빙벽은 한폭의 산수화같은 그림이다.
멀리서 볼때는 줄만 보이더니 가까이 가서 보니
여기저기 빙벽을 올라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겨울스포츠로 빙벽타기는 점점 더 인기가 높다.
얼음위로 텐트가 보이고 장비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까이 가서 보니 엄청나게 많았다.
딴산에서 한참을 놀고 싶다.
우리 일행도 딴산 빙벽 앞에서 노느라고 정신이 팔려서
다들 어린 동심으로 돌아간다.
딴산 앞으로 물줄기는 두물머리 합수지역이다.
풍수로도 명당이다.
물을 좋아하는 나는 여름에 오면 다슬기를 잡을 수 있다 해서
더욱더 애착이 간다.
물이 그려 놓은 작품이 바로 빙벽이다.
빙벽은 날씨가 추워져야만 생길 수 있다.
차가운 빙벽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빙벽타기를 한다.
겨울철 가장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빙벽을 타고 있는 사람들 모습이 다 다르다.
멀리서 담아 보니 오르려는 사람 내려와서 보고 있는 사람들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딴산의 한 아름다움은 바로 사람이다.
아이젠을 신고 아이젠을 담고 있는
일행 모습들을 담아 본다.
개울가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풀들이 아름답다.
얼음이 녹아 있는데 생명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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