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 신륵사 극락보전입니다. 극락보전 옆문 신도들이 들어가는 문옆에 걸려있는데 손잡이인것 같은데요. 극락보전 중앙문이 열려진 곳을 바라다 보니 나무가 숭숭 뚫려져 있습니다. 여주 신륵사 허주 김 정 희 여주 신륵사에서 내게 가장 인상에 남은것은 겨울 풍경소리가 바람에 잔잔하게 혹은 세차게 .. 여행/경기도 여행 2009.01.02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허주 김 정 희 그대가 어느날 찾아 온다면 좋겠다 그대에게 다가가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싶어 그대가 어느날 그 어느날 찾아와 주기 바란다 사랑 이라는 나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속삭이며 사랑하고 추운 겨울이 따스해져 얼어버린 마음 녹여주는 그대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17
두물머리 두물머리 우근 김 정 희 청평대교를 지나 두물머리가 나오면 기다리는 연꽃은 두물머리위에 피어나 누구를 기다리는가 아픔 하나 없이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연꽃은 말없이 피어나 소리없이 가지만 사람은 어떠한가 나는 어떠한가 입으로 말하고 눈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말한다 두물머리에..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18
새날이 오면 새날이 오면 우근 김 정 희 깨어나 눈을 들어서 하늘을 본다 개인 하루를 열 수 있을까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꺼내어서 꿈속으로 보낸다 잠결에도 안돼는 건 안된다 갓 태어난 아이가 등에 업혀서 자고있다 놔두고 외출을 해야 한다 끈적거리는 어느날이 다가와서 머리를 흔들려하고 아니야 아니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29
그대 사랑으로 나는 그대 사랑으로 나는 우근 김 정 희 사랑한다면 떠나자 사랑이 그대를 움직이고 나는 떠난다 하나가 되기위해서 한잔으로 만들기위해 하나로 되기위해 사랑이 오고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이야기하고 사랑으로 말하자 사랑은 하나가 되어야 사랑이라는 말하는 그런 사랑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8
하늘 그림 하늘 그림 우근 김 정 희 내내 무거운 마음들이 쌓여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냥 그대로 질식할것 같아 숨을 쉰다는게 싫어서 눈도 머리도 움직이기도 싫었다 약속을 했기에 밖을 나가보니 비가 내린다 호랑이가 장가를 가는 날 무심코 쳐다본 하늘엔 내마음이 그려져 있어 구름이 내 마음을 온 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5.15
친구 친구 우근 김 정 희 너를 위하여 어떤 그림이 되어줄까 바다에 비친 태양으로 나는 너를 생각했다 눈이 부시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작열하는 태양 친구는 말했다 세수대야에서 태양을 보면된다 처음엔 그런 태양은 미워서 싫었다 껍데기를 씌워서 보이는 너처럼 여름에 까만 코트를 걸치고 다니던 너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3.05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고 우근 김 정 희 눈이 내린다 눈이 쌓였다 내리는 눈은 녹지 않아서 쌓이고 쌓인다 저녁 거리엔 온통 하얀나라 하염없이 내리는 눈이 유혹을 했을까 덮어버려서 하얗게 되고 사연도 거기에 버리자 덮어주면 따스할지 모르니 눈이 내린다 눈이 쌓이고 있다 다 다 덮어버려서 계절도 덮어서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26
눈보다 더 하얀 마음 눈보다 더 하얀 마음 우근 김 정 희 뽀드득 뽀드득 무슨 소릴까 이빨가는 치우천황 소리 뽀드득 뽀드득 무슨소릴까 내가 밟아보는 눈의 아우성 소리 눈보다 더 하얀 마음을 찾으러 떠난다 어디에 있을까 고개 고개 구비구비 넘고 또 넘어서 가고 또 걸어도 있겠지 어딘가에 있을거야 아무리 찾아헤메..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22
새벽 종소리 새벽 종소리 우근 김 정 희 언제쯤이나 되어야 어느때가 되어야 한 아이가 되어서 살아갈까 한 사람으로 살아볼까나 새벽마다 나는 종소리에 일어나 저벅 저벅 걸어가서 풀석 주저앉아서 나를 헤집어대고 너를 안녕하고서 일어서는 날이 오는가 잊었거니 보냈거니 하고 애써서 만들어버린 상자 속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