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 - 안묵호 까막바위 강원 동해 - 안묵호 까막바위 우근 김 정 희 수평선 너머 어디로 떠나고 싶다 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바다 깊어 나오지 못하는 세월호에서 울고 있는가 시간이 흘러도 아닌건 아니다 안묵호 까막 바위에서 까먹을까 안묵호 까막바위에서 잊혀질까 수평선 너머 다른곳으로 가버.. 여행/강원도 여행 2014.05.01
세월 세월 우근 김 정 희 삶이란 명제인가 시간이라는 친구와 타협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비바람 불어 마음을 놓아야 하는데 며칠을 쉬어도 여기저기가 아프다 아마도 마음이 그런 그림을 그리나 보다 한자락을 깔아 꿈을 펼쳐 보아도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밤 하늘 바라다 보니 나무 한그루..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10.06
한강을 나는 새 한강을 나는 새 우근 김 정 희 지나가는 해 다가오는 새해 겨울 바람타고 한강을 나는 새 가까이 혹은 멀리 멀리서 날고 있다 겨울은 바람처럼 혹독하게 얼음 손되어 나는 가는가 나는 오는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오고 있을까 구름 하늘 펼쳐져 유화되고 누가 배경 되는걸까 하늘인가 구름인가 .. 카테고리 없음 2008.12.31
세월 그리고 나와 너 세월 그리고 나와 너 우근 김 정 희 세월이 가고 또 오고 있는데 생로병사 나는 어느 길모퉁이에서 쪼그리고 앉아있나 웅크리고 있나 한번 들여다 보자 너는 누구냐 너는 너를 아느냐 나는 나를 아느냐 진정 같은 내가 한번이라도 있더냐 진정 다른 너를 얼마나 만났느냐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지 알..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4.08
그 릇 그 릇 우근 김 정 희 나는 어디로 가서 찾아야 찾을 수 있는가 방랑자가 되어서 찾아나 볼까 외로이 외로이 떠있는 배전에 앉아서 지나가는 바람에게 말하고 옆에있는 공기에게 느끼며 하늘로 올라가는 운무에게 마음을 써서 보낸다 언제나 하늘이 알아주는지 자연이 부르고 말없이 부르고 바다는 바..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3.09
세월이 흐르고 나면 세월이 흐르고 나면 우근 김 정 희 지금을 언제 말하여야 하는가 어제로 어제로 돌아가서 살아온 삶들을 바라보니 우여곡절도 비추어지고 이유도 많이 살아 있다 하지않아야할 일이란 없다고 말하는 그 나라에 들어가보라고 한다 그럴바에야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하라는 구겨진 초상앞에 서서 나는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29
인 연 인 연 우근 김 정 희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도 온다 영영 보지 못하는 이별에 마주쳐 보았는가 두손으로 온 얼굴을 감싸며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그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빠알간 눈을 보이신 그대는 진정 이별의 의미를 아는가 보고 또 보고 싶어도 눈앞에서 다시 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