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나는 그대에게 나는 우근 김 정 희 살아간다는 것으로 부터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가는 세월 가게하고 남는건 남게 하고 그대에게 나는 무엇이였냐고 묻고나니 몇일동안 내내 아프다 안해본 일까지 하면서 아니지 그걸로 시간을 보내는것도 안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도 남아있는 나를 본다 지쳐가고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3.09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근 김 정 희 신묘년이 토끼띠인데 토끼가 마침 있네요. 몇해전 진해 식물원에서 찍은 우리나라 토종 선인장 모습이 꼭 토끼랍니다. 다사 다난했던 음력 경인년이 지나가고 신묘년이 다가옵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꼭 이루워지시 길 소원성취하시고 ..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1.02.02
그대에게 나는 그대에게 나는 우근 김 정 희 살아간다는 것으로 부터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가는 세월 가게하고 남는건 남게 하고 그대에게 나는 무엇이였냐고 묻고나니 몇일동안 내내 아프다 안해본 일까지 하면서 아니지 그걸로 시간을 보내는것도 안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도 남아있는 나를 본다 지쳐가고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12.09
나비 나비 우근 김 정 희 어느 나비가 너울 너울 춤을 춘다 나비에게 말하고 싶어 나비야 나비야 날아가는 그곳이 어디더냐 날아가는 그곳이 누구더냐 삶이 향그러운 날 무더운 여름 그대 향기에 취해보고 싶다 어느 나비가 날아 날아 춤을 춘다 꽃잎도 지고 없는데 무성한 잎파리만 남아 여름은 여름인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12.07
겨울 겨울 겨울 겨울 우근 김 정 희 날마다 오는 새로운 시간 즐거운 오늘 정겨운 오늘만 있다 겨울 바람보다 더 시린 시간이 쌓여 쌓여간다 멈추워버린 건 아무것도 없다 남아있는 새로움이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져 늘 존재해 있을 뿐 겨울 겨울 들판에 나가 바람의 소리를 들어보자 산속에서 바다에서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2.16
간 사람 과 갈 사람 간 사람 과 갈 사람 우근 김 정 희 인생은 진리다 간 사람 과 갈 사람 이 생이 얼마나 남아있기에 이리도 저리도 아프고 저릿 저릿한가 서류의 잉크가 아직 마르지도 않았는데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없구나 인생은 무엇인가 간 사람 과 갈 사람만 있구나 아! 아! 아! 산하 아! 아! 아! 아! 아! 목메어 불러..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2.12
아침이슬 머금은 명륜당 아침이슬 머금은 명륜당 허주 김 정 희 그토록 담아보고 싶었던 아침이슬 명륜당앞에서 나는 멈추어 버렸다 형용할 수 없는 언어들이 오간다 누군가 이슬에 빠져있는 내 등을 두드린다 이슬일까 비일까 내리던 비가 멈춰버린 시간 시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눈물일까 그리움일까 아니라면 착각일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6.16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우근 김 정 희 비가 내리면 비를 맞아야 하고 비속으로 걸어 가야 한다면 걸어가리라 그 속으로 성큼 성큼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는 길을 가야 한다면 이제는 가야 한다 밤이 내리고 있다 어두움을 뚫고 가야 한다면 가리라 어두움을 맞으러 맞으러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는 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1.08
그대에게 팔월은 그대에게 팔월은 우근 김 정 희 그대를 처음 만난 날 비둘기가 한마리 날아와서 나와 놀아 주었다 팔월의 마지막 날 비둘기 두마리가 놀고 있었다 그대는 그대차로 나는 내 차에서 비둘기를 보았다 그대가 떠나고 나는 비둘기를 디카에 담았다 그대의 팔월은 어떠했는지 묻고 싶다 물어 보고 싶다 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01
그대는 나 나는 나 그대는 나 나는 나 우근 김 정 희 시간이 흘러 흘러서 가도 그대는 나 나는 나 나는 그대가 되지 못하는가 어설픔으로 완벽하다고 말하는 그대가 나라고 말한다 나는 나라고 말한다 여름 이 뜨거운 한 여름이 지나면 그대는 그대 나는 나 누구도 그대가 되어지지 않는다 누구도 내가 되어지지 못한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