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하나 우근 김 정 희 아픔 하나야 그대로 버리면 되지만 절망 하나야 그대로 품으면 되지만 존심 하나야 그대로 없애면 되지만 시간 하나는 그대로 지나지 않으니 약속 하나는 그대로 버리지 못하니 마음 하나는 그대로 떠나지 않으니 사랑 하나는 그대로 있으려 하지만 사람 하나는 그대로 그대로 남..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1.26
깃발 하나 깃발 하나 우근 김 정 희 누군가가 애타게 찾는다면 나는 깃발 하나 되리라 펄럭이는 바람을 타고 떠난 자리 아무도 보지 않아도 그자리에 남아 깃발 하나 되리라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서 물으면 말하리라 오늘 이자리에 나는 깃발 하나 되어있다 말하고 모두가 없어진 빈배를 지키더라도 아무도 보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1.05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허주 김 정 희 그대가 어느날 찾아 온다면 좋겠다 그대에게 다가가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싶어 그대가 어느날 그 어느날 찾아와 주기 바란다 사랑 이라는 나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속삭이며 사랑하고 추운 겨울이 따스해져 얼어버린 마음 녹여주는 그대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17
어느 사랑이야기 어느 사랑 이야기 우근 김 정 희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어느 사랑이 장대비에 내렸다 둘은 하나가 되어서 처음 처럼 아니 만년 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지남철이 붙어 버렸는지 아침 해가 밝아오고 처음처럼 하나가 되어 버리는 사랑 천년 약속을 열번하고도 부족한 뜨거운 사랑 비가 부끄러워 하늘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1.27
빛과 사랑 빛과 사랑 우근 김 정 희 사랑 하나 만들어 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꺼져있다 공기에게 말했다 네가 가서 말해줘 휴가를 갔는지 외국으로 학회를 떠났는지 사랑 하나 만들면 구름과자 처럼 뭉게 뭉게 하트가 그려질까 빨간 하트 상자를 쳐다보며 사랑 하나 담아서 뚜껑을 닫는다 절대 절대로 날아가지마..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07
깃발 하나 깃발 하나 우근 김 정 희 누군가가 애타게 찾는다면 나는 깃발 하나 되리라 펄럭이는 바람을 타고 떠난 자리 아무도 보지 않아도 그자리에 남아 깃발 하나 되리라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서 물으면 말하리라 오늘 이자리에 나는 깃발 하나 되어있다 말하고 모두가 없어진 빈배를 지키더라도 아무도 보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30
이런 사람이 있었네 이런 사람이 있었네 우근 김 정 희 이제는 아닐까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사람이 한사람이 있었네 생각만 하면 같은 생각들을 하고 같은 감각을 가졌던 사람 나는 잊을 수 없네 힘들게 했었지만 하 세월 지나고 보니 유성에 추억도 암연구소의 바람도 지나고 나는 이제 한사람에게 다시 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9
그대 사랑으로 나는 그대 사랑으로 나는 우근 김 정 희 사랑한다면 떠나자 사랑이 그대를 움직이고 나는 떠난다 하나가 되기위해서 한잔으로 만들기위해 하나로 되기위해 사랑이 오고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이야기하고 사랑으로 말하자 사랑은 하나가 되어야 사랑이라는 말하는 그런 사랑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8
어떤 만남 서울에서 가까운 곳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 영흥도 입니다. 영흥도는 서해안이지만 동해안을 간것같은 느낌이 들고 십리포 해수욕장은 풍수상 가장 좋은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전부가 다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이날은 내내 흐려서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놔두었었습니다. 저는 십리포 해수욕.. 여행/경기도 여행 2008.07.11
무궁화 꽃 무궁화 꽃 우근 김 정 희 비가 내린다 하늘이 눈물을 쏟아내고 나는 그 비를 맞는다 차창으로 떨어지는 비소리를 그대도 들었는가 무궁화 꽃을 보았는가 그대는 지금 피어있고 하늘이 그대로 비를 맞아 떨고 있어 가까이 가보니 그대는 눈물대신 이슬 머금고 바라보고 있다 훌적 떠나온 세월 비추고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