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우리는

만년지기 우근 2007. 7. 22. 00:35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 일이 사이버 공간에서는

가능한걸 보며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힘이란 강직하고 단단함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가끔씩은 같은 동류이어서 무시를 하곤 한다

답답함에 치부도해버리기도 하고 보는게 그것밖에

하면서 무시도 하지만  그런면이 여전히 있어도

그래도 한꺼풀씩 벗어나아가다 보면 바쁘다보면

깨어지다보면 알에서 깨치고 나오듯 세상을 알아야

정확하게 알아야 판단도 행동도 할 것이다

 

대중매체가 TV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고 하지만

이제는 깨어 있어야 한다

예전에는 술수를 쓸 수 있었고 지금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큰 오산이다

예전에도 역사는 말을하고 있다

오류는 언젠가 바로 된다는 것을 그것은 하늘이 있고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는 지금 후회하고 있는게 하나 생각난다

대학시절 사회사상사 리포트를 쓰면서

518 광주사태와 대학생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리포트를 내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것을 거기에

다 주어 버렸다

80년 학교에서 뿌려졌던 전단지들을 나는 가지고 있었었는데

지금처럼 카피가 제대로 있지도 않았지만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런 자료들이 한꺼번에 없어져 버렸다는게 후회막급이다

 

선생님이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뿐이지 그많은 리포트를

간직 하실까

그때는 교정에 흩날리던 전단지들 언제라도 구할 수 있을것 같은

그런데 누군가는 가지고 있을까

해외로 봉사떠났다가 인질로 잡혀서 18명 이라했다가 23명이라 했다가

대통령이 타협하겠다며 나서면서 이랜드사태는 왜 이리 방관하는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 했거늘 타국에 나가서 협박하는것은 급하고

내 나라안에서 일어나는것은 공권력 남용하고 국민이 없는 나라가

존재한적이 있었던가

 

유일신 하느님을 믿는다고 시작했던 기업

도대체 신은 하느님은 무얼하고 있는건지

당당하게 일어서서 묻고 싶다

이런것이 하느님이 원하신 세상 인가요

신을 팔아가며 깨끗하게 했다는 기업

그렇게 회사 키우며 비리가 하나도 없다구요

우리나라 실정에서 나를 감사로 내보내 주세요

 

이랜드는 광주사태처럼 이랜드 사태 입니다

세상이 다 보고 있고 하느님이 보고 계십니다

누구때문에 먹고 살아가고 있는데 하늘을 어떻게

가린단 말입니까

손가락 하나로 두눈을 가리면 하늘이 모른다구요

눈만 감았을 뿐 입니다

 

우리는 우리는 앉아서 보고만 있을뿐 바보국민 입니다

하늘이 우리것이니 하느님도 우리편이시겠지

기독교를 믿는 인구가 제일 많은 걸로 압니다

그래서 기독교적인 사업이 승승장구 하다보니

본인이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 하나본데

두눈만 감았을뿐  하늘은 언제나 그자리 그대로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자리 그대로 있습니다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자가 사람을 어찌

무서워 하겠습니까

이렇게 말만하다가 유야무야되는 그런일로

만들지 않기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실제로 행동해야하고 말해야 합니다

이런 나라가 싫어서 떠나버리는 사람들보다

남아있으면서 바보처럼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알아야하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국가가 있어야 하고 국민들이 있어야

나라가 유지되어 간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실망스러운 어른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우리는 실망스런

조상일 뿐 남겨줄게 유산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는 이렇게 살아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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