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나무숲 섬님 작품입니다
2007년 10월 18일 목요일 새벽에 쓰다
솟대를 보면서 솟대의 의미를 생각해서 풀어본다.
음양의 합이 사랑으로 표현되고 하늘의 별들이 흐르고
사랑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하늘에서 사람을 거쳐서 땅으로 땅으로 이어져서
처음으로 부터 끝날때 까지 끝까지
이루워지는 사랑이 하늘을 바라본다
가을이 가을이 단풍으로 타고 있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가을 편지로 설레게 하고
나는 일상으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찾아오는 것인가.
솟대 보라빛 가지위에서 무얼 그리고 있을까?
한님의 사랑안에 서있는 너는 행복한 솟대 이구나
한마리 외로워 두마리 사랑을 보는듯
부부나무 사랑이 그립구나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나서 글도 마음도 못쓰게 만드는지
약속은 저희 필요할때나 지키는 짓거리 인지 모르겠다
배웠으면 무엇하리요.
배우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쓰레기 천지인데
간에 붙었다가 어느새 쓸개로가서 모르는체
어떤놈이 어떻게 행동을하고 무어라고 지껄여 대는지
분명하게 지켜보고 있음을 느끼고 있으리라
느끼지도 못하는 그런 그런 상태들은 아닐 것이다.
지금은 침묵이 금이려니 하고 참아보지만
참지말고 통과해 버리라고 한다.
쓰레기이니 쓰레기통에 쳐박아서 내 팽개쳐 버리라 한다.
그렇게 해버리고 나면 그렇게 해버리자 했던 마음까지 버리자
다 비워버리고 없애버리면 알았던적도 없고 모르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면 된다.
내 마음이 그렇게 해버리자고 한다.
그래 그렇게 하고서 솟대나 바라보자
하늘을 보자
가을 하늘만큼 높이 떠있는 사람이 없을것인가.
눈감아서 하늘이 사라질것도 아니다.
서로 서로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보여주는
결국 우리도 거기서 거기 아닐까.
눈감아 버려도 찾아드는 어제들이 눈을 가려도
살아 있음으로 살아서 가는 이상에 꿈을 보낸다.
너희는 너희들대로 우리는 의리로 뭉쳐진 우리는
우리들의 길을 걸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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