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도 여행

내가 가본 산청 덕산 5일장

만년지기 우근 2008. 4. 1. 12:31

 

산청군 관광 안내도 입니다. 단성 IC에서 내려서 보니 문익점 목화마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약의 고장답게 그릇을 장식물로 해놓았는데요. 누구의 그릇크기가 저만큼 될까요.

 

 

 

 

 

내가 가본 산청 덕산 5일장

                                                 우근 김  정  희

 

나는 직접가서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솔직 담백하게 쓰고싶다.

여러가지를 머리속에 집어 넣어서 굴려가면서 살아가고 싶지는 않는다.

산청은 어쩌면 그런면에서 내가 가장 가고 싶은곳 중에 하나였다.

우리나라 골짜기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나는 구지 외국여행을 하지않아도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이 아름다움이 얼마나 빼어난 자연 경관이 많은가!

특히 명준벌침님께서 하시는 벌침을 나는 5개월째 맞았고 효과를 많이 보았다.

산청을 가면서 아프신 아빠를 광주에서 모시고 가면서 나는 제발 벌침을 잘 견디어 주기를 바랬었다.

 

 

  

집안에 병자가 한사람있으면 온 가족들이 다 부산하고 마음이 아프다.

아직도 본인에게는 말하지 못한 병명이기에 나는 말할 수 없는 인연이라는 끈이 이런것이구나 하고

고속도로를 타고 단성에서 내려서 산청의 인물을 어떻게 그려놓았을까?

누구일까? 많이 궁금했는데 바로 문익점 선생님이셨다.

산청은 말 그대로 인물다운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허준으로 유명한곳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나는 아빠에게 말했다.

거기에가면 냉동고에 송이버섯이 있어 내가 가면 먹을거라고 남겨두어라고 했어.

그러나 사안이 사안인지라 며칠동안 아니 5일동안 벌침을 맞으면서 환자상태를 지켜보니

심각해서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송이는 아직도 냉동고에서 나를 기다린다.

 

 

명준벌침님께서는 고종시 곶감이라고 하고 저는 늘 고동시가 아이냐고 물었는데요.

덕산5일장에서 본 고동시 감나무 묘목입니다.

 

 

명준벌침님댁 옥상에서 말리고 있는 곶감을 제가 찍어 본겁니다. 물론 맛도 보았지요.몰래 먹는 맛이 더 맛이 있다고 하던가요? 저는 올라가기전에 말을 했지만 --- 

 

 

산청소개에 나는 이 글을 쓰고 있다.

내가 왜 이 카테고리에 쓰고 있는지 산청을 잘 알려야 하는 곳에 어쩌면 아주 잘 맞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내가 가본 산청은 여행지로 가본게 아니다.

산청을 알리기위해서 원래 계획에 넣었던 곳인데 아빠가 주인공이되어서 자리를 차지하고 말았지만

그리고 다녀와서도 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수술을 하시느라고 내가 시간을 내지 못했지만

지금도 내가 느낀 모든걸 다 쓸 수는 없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산청은 산청 모습그대로를 알려도 된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느끼고 왔다.

 

 

덕산 장날사온 천마를 씻어서 강판에 갈기전 모습입니다. 신기하게 생겼지요? 상상력을 발휘하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 수선화 입니다.꽃 사진을 찍을때마다 느끼는건 내가 사진을 조금만 더 잘찍었으면 하고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 꽃이 주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보고 싶어지나 봅니다.

 

 

황금색 꽃을 주인장님께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깜밥을 먹어버렸습니다. 

 

 

 

황금색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덕산5일장에서 가장 나에게 사랑을 받은건 역시 꽃이었습니다.

이렇게 봄꽃처럼 활짝 인생의 봄꽃도 피어나시기를 바라면서 ---

 

 

감자입니다. 

토란입니다. 

 

상추에다 쌈을 싸먹고 싶어요. 

 

 

싱싱한 딸기는 어떠세요? 

 

 

덕산 5일장은 덕산에서 산청에서는 제일 큰 장이라고 합니다. 

 

 

 

산청에서 유명한 한약재들입니다. 산청에서 나는 한약재가 좋다는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젊은 사람이 없다. 아이들이 없으니 당연한 이야기 인가?

 

 

덕산장에서 덕산이불집은 유명한 집입니다. 사장님께서 사진을 찍어서 꼭 올려주시라고 합니다.

대를 이어서 60년째하고 있는데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장터가 많이 아쉽다고 하시면서 우리 장터를 살려야 한다고

힘주어서 말씀을 하십니다.

누군가 다시 해야한다면 저부터 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작년 천제가 생각이 나는 군요. 제가 이걸로 천제를 올리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언젠가 그 기도가 이루워지는 그날 조에게 다다가서 다시 시 한수를 읊을겁니다.

그날이 언젠가는 오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이 나물이름도 여주어 보았는데요. 저도 먹어는 보았는데 --- 

 

 

 

 

은행이 보여서 찍었는데요.제발도 나와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지를 가장 오랫동안 장복해 보았습니다. 경동시장에서 파는건 우리 농산물인지 아닌지 감별이 안됩니다.

 

 

산청 겨우살이 입니다.조금있다가 올께요? 햇살 머금은 겨우살이는 사람 몸에 들어가서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합니다.

 

 

산청을 떠나오는 날 까마귀가 날아와서 한참을 무어라 말하더니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달이 지나간 오늘에서야 겨우 시간을 쪼개어서 쓰고 있습니다.

여행이란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저는 여행지로 산청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겨울이 아름다운곳이면 일년내내 풍광이 좋다고 보아야 합니다.

 

지리산을 가실때 여러곳이 있지만 저도 처음 가보았지만 그래도 자연이 남아서 있는곳

산청이 있는 지리산 자락도 여행지로 한번 택하셔서 2008년 5월 2일에서 7일까지 한약제 축제가 

열리는 산청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농산물로 우리의 먹거리를 해야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확신하면서 우리 농산물을 우리가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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