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 갈매기가 부르는 봄 노래
우근 김 정 희
바람이 바다를 집어 삼키려나
봄바람이 무섭게 불어오지만
갈매기가 노래를 하니
같이 장단을 마추어 주어야지
바다
얼마나 와보고 싶은 곳이였나
시간이 안되고 여유가 없는 무작정 서해로 가자
서해바다는 안녕할까
새해에 가본 방포는 폭탄을 덮어쓴 모습이었다
인적이 끊어져버려서
서해바다
기름때를 보러가보자
아무곳이나 발길닿는 곳으로 떠난다.
삼길포 쭈꾸미로 배를 채우고 보니
갈매기 소리들으며 먹을 수 있는 배가 보인다
갈매기가 노래를 한다
봄노래에 흥에겨워
나는 바다로 나간다
나는 바다가 좋아서
나는 바다가 살고파
갈매기가 부를까
내가 불렀을까
주고 받고 이야기는
파도소리가 대싱해주고
나는 가리라
나는 떠나리라
바다가 보이는 그곳으로 가리라
몇시간을 헤매 헤메며 찾은
삼길포 갈매기는 셋으로 시작한다.
비밀창고에 넣어져 있는 사진들을 이제부터는 공개하기로 한다.
나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한다.
만장찍으면 한장 잘나오는 사진이 있겠지 하고 찍고 있다.
내 사정상 글도 많이 쓰지를 못한다.
내 사진이 필요로 하신분을 위해서 원본 그대로 아무처리도 하지 않았다.
역마살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직업적인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돌아다닌다.
그리고 지금은 가는곳마다 동영상과 사진을 찍는다
삼길도 서해바다에는 기름냄새가 없었다.
실치의 계절이다.
실치도 먹어보았다.
맛은 깔끔했고 가격도 만원이면 4인이? 아니 2인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실치와 뱅어포를 보시고 삼길포로 봄여행을 떠나시면 갈매기가 노래하는 봄노래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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