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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참좋은 인연입니다" 진관스님

만년지기 우근 2008. 5. 22. 23:51

 

"참좋은 인연입니다" 진관스님

                                                 우근 김  정  희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연법을 알아야 한다.

인연이란 무엇인가만 잘 알아도 그 사람은 살아가는 의미를 깨우치지 않을까?

깨달음이라는 것에 대해 알기위해서 보은 복천암은 하안거 수행중이시고 월성스님께서는

1000일 기도를 들어 가셨다.

적어도1000일동안 진관스님께서는 참좋은 인연입니다라는 복천암 명함을 쓰셔야 한다.

 

공양 목탁소리가 들리고 새벽 6시에 아침공양을 하러 밖으로 나가보니 구상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복천암을 대표하는 나무는 기품이 흐르고 나는 공양간으로 들어갔다.

맛대로 촌닭 최원호 사장님과 김귀남실장님께서는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시고 공양간으로 들어오시고

진관스님은 공양을 들고 계신다.

 

눈이 떠지지도 않는데 밥이 들어간다.

아침을 먹고 진관스님께서 국화차를 내신다.

나는 아란야만 생각을 하고 있다.

"스님 명함 주세요."

"어제 주지않았나?"

"어제 명함주실때 저는 밖에 있어서 못 받았어요?" 

명함을 주시고 나는 명함을 받아 사진에 담았다.

 

처음 만남으로 명함이 참 좋았었던 진관스님 멋진 명함을 나는 자랑하고 싶다.

그 많은 말중에서 고르신 스님 얼굴에서 나는 마음을 읽는다.

나도 명함을 신경을 쓴다고 하지만 진관스님 명함은 언제 들여다 보아도 좋다.

진관스님 마음이 담겨져서 잔잔한 바람이되어 전해져 온다.

 

 

                                      

참좋은 인연입니다

 

어리석은듯 善(선)도 닦지 말고

더 높은듯이惡(악)도 짓지 말며

적적히 하여 보고 들음 없이 하고

탕탕히 하여 마음 걸림 없이 하라

육조혜능대사

 

 

여러분은 어떤 명함을 가지고 계십니까?

 

 

나도 드디어 복천암에 발을 디디고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진관스님께서 주시는 차를 마시면서

명함에 쓰여진 참좋은 인연입니다를 마음깊이 새기는 하루를 생각합니다. 

 

 

복천암에 한번 발을 디디면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던 보살님이 생각납니다. 

 

 

나무약사여래불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뚜껑을 열어보니 코끝을 스치는 향기에 취해서 눈이 스르르 감기고 ---

 

 

김귀남실장님께서 나오셨군요.

 

 

복천암 공양실 입니다.

 

 

공양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진관스님 집무실이십니다.

 

 

아니? 한글 책이 여기에도 있었습니다.

 

 

정희보살 신미대사께서 여기에 계셨고 세종대왕께서 3일을 묶어 가셨다.

한글을 다시 재조명하신 강상원선생님께서도 그래서 한글 책을 다시 쓰셨다고 한다.

다시 내려와서 자료를 줄테니 한글에 대해서 써보라고 하신다.

 

 

이 구상나무는 복천암을 대표하는 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맞을지 모르겠지만 나무의 기품에 내가 복천암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찍은 사진이다.  

 

나무가 되어서 이런 나무가 되어서 멋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 

우리 모두는 부처님 안에서 손에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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