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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소주가 법주사 동동주를 만났다

만년지기 우근 2008. 6. 9. 21:23

평양소주가 법주사 동동주를 만났다

                                                            우근 김  정  희

누군가가 만남이라는 아름다움을 말했을까.

진관스님께서 애타게 기다리시는 선향도병록선생님이 법주사까지 내려오는 길은

험하고 긴긴 여정이었다.

인생이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누군가 이야기 했지만 나는 울산보살남매를 4년만에

법주사에서 다시 만났다.

 

"아사람""진사람"이란 무엇인가.

아사람 = 아란야를 사랑하는 사람들

진사람 = 진관스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모라는 단어와 사사라는 단어의 난무로 새로운 이름을 명명하기로 한다.

내가 도박이라고 말하면 우리쪽에 일하는 사람들은 다아는 이야기인데

사람들이 어디 우리쪽 뿐이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도박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이부처님도 그냥 공개 합니다.

이부철부장님이신데 제가 ㄹ자를 빼고 이부처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사람과 진사람의 체계적인 모임을 위해서 가장 앞장서서 모든 일을 처리하실겁니다.

이부처님 잘 부탁드립니다.

 

 

평양소주는 남북경협세미나에서 한병을 가져왔다.

왜 법주사에서 평양소주를 마시면 남북통일이 될것같은 염원으로 한병을 김귀남실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소중히 가지고 왔다.

법주사의 동동주와 평양소주가 만나니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눈앞에 있는것이 보이시지요?

남북이 하나가 되는 그날이 빨리오기를 원하는 마음에 기쁜 마음으로 한잔씩 했습니다.

 

 

남도 명창 부산에 계시는 박명진선생님 고향은 광주였습니다.

구수한 전라도 소리가락에 이슬이는 술술넘어갔으며 옆에계시는 김삿갓님께서도 한풍류를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우리만 아는 이야기들이 여기에는 숨어있지요.

   

 

늦게와서 아이처럼 웃고있는 영혼이 해맑은 도박입니다.

옆에 사모님이십니다. 

 

 

원래 도박사님 한차로 내려오기로 했다가 각자 다 차를 가지고 내려오게 되었는데

도박사님과는 국민학교 동창인 이부철님이십니다.

보기에 부처님같은 배를 하고있어서 부처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부처님은 삼성에 부장님으로 열심히 근무를 하고계십니다.

 

 

아란야에서 본 이쁜보살 추석날 고우스님께 인사드리러 갔다가 송이가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어서 깨끗히 비우고 왔던 우리들 ---

허락은 제가 맡았고 음식은 울산보살님께서 하셨습니다.

저희들에게 송이사건은 아마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겁니다.

지금 가장 아쉬운게 그때부터 블로글 했다면 증거가 남아 있을?데 증거는 간곳이 없고 증인들만 남아 있습니다.

하 하 하 ---

지금 이글을 쓰면서 제가 이렇게 웃어버렸습니다.

추억을 만드시고 영원히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기실 여행을 원하신다면 "아사람"과 "진사람"에서 추진하는 여행길을 같이 동행하시지요.

  

 

도박님이 도착하자마자 진관스님 버선발로 나오셔서 맞아주신다.

아이같은 맑은 미소가 또 미소로 응답한다.

  

 

도박사한테 할말씀이 있으시다면서 진관스님 지나가시는 이야기처럼 조용히 말씀하시고 계신다.

 

 

정진중선생님께 깊이 깊이 감사를 드려야 한다.

대전엑스포를 성황리에 끝내셨다는 이야기가 믿을 수 있다.

60이 넘으신 연세인데도 일을 밀어부치는 정진중선생님이 계셔서

나는 여유롭게 아니 꽉막힌 고속도로에서 민생고도 해결하지 못한채

7시간을 계속 운전을해서 법주사에 도착을 했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최재분 울산보살님은 음식을 잘 만드셔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살님이시다.

4년전 추석날 아침 밥사건도 언젠가 쓰려고 한다.

하하하 ---

이렇게 웃을 또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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