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야 연못에는 개구리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다슬기모습이 보이시지요?
만삼밭에서 만삼이 어떻게 생겼는지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구물거리는게 무언가 보았더니 안경을 쓰고 보니 올챙이였습니다.
올챙이 습성인가? 왜 여기 한곳에만 매달려서 구물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 해우소에서 찍은 채마밭과 그아래 보이는게 만삼을 심어놓으신 만삼밭입니다.
아란야가 자랑하는 것들은?
우근 김 정 희
아란야가 자랑하는것들은 무엇일까요.
4년전 어느날 진관스님께서 전화가 왔다.
아란야에 만삼을 심었는데 그 씨앗이 나왔다는거다.
나는 그걸 봉삼으로 알아들었다.
너무나 놀라서 "예? 봉삼을 재배해서 성공하셨다구요?"
"아니 만삼 "
이렇게 전화를 했는데 나는 지금껏 아란야에 봉삼이 있는걸로
또 착각을 했다.
봉황삼 봉삼을 꼭 드시게 해서 병이 깨끗하게 나았으면 한다.
봉삼이라는게 있다고해서 화계까지가서 사진으로 야생을 찍어왔는데
이황희선생님과 전화를 해보니 그건 백선이라는 것이다.
혹시 봉삼이 있는곳이 발견되면 그대로 놔두고 꼭 연락을 해달라고 한다.
봉삼의 꽃은 산삼꽃과 같은데 뿌리가 백선처럼 되어있는 삼이 바로 봉황삼
봉삼이라고 한다.
내가본건 백선이다.
꽃이 삼꽃이 아니니까?
그리고 산삼씨를 여기저기에 심어놓으셨다고 한다.
산양삼인지 아니면 산삼인지 모를일이다.
뿌려놓은채로 그냥놔두면 산삼? 산양삼?
만삼이 벌써 4년째 자라고 있다.
도롱뇽알이 보인다.
사진을 찍었는데 잘 나오지 않았다.
올챙이가 연못에서 한부대가 되어서 구물거린다.
머우와 돗나물이 지천이고 감나무부터 시작하여 배나무까지 여러 나무들이
유실수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진관스님의 부지런함을 누가 따를 수 있을까?
진관스님께서 애지중지 하시던 고소 인데요.
밭이 흔적도 없었습니다.
몇그루만이 명맥을 유지할뿐 입니다.
아란야를 밤이면 밝혀주는 연등입니다.
처음에는 핑크색깔로 했었습니다.
그 빛이 얼마나 화려했던지 --- 하하하
저희는 그 밤이되면 이렇게 웃고 또 웃으면서 아란야가 떠나갈 정도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