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연법을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란야 연못에서 만난 개구리와 연꽃을 자세히 보면 벌이 날고 있다.
내가 연못으로 걸어가면 다른 개구리들은 연못으로 뛰어들어가는데 이녀석은 이틀동안 나를 떠나지않고
이렇게 모델로 나서 주었다.
이사진을 찍을 때는 눈까지 껌벅거리는 걸 나는 보았다.
나는 이렇게 속삭였다.
너는 누구냐?
나와는 무슨 인연이냐?
처음 사진을 찍을때에는 벌이 없었다.
살구 첫열매가 열렸다. 두개가 이렇게 달려있었다.
위에서 찍어본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아래에 한개가 보일것이다.
아란야에 도착하자마자 연못에가서 찍은 사진이다.
연꽃은 아침에 피어나서 오후가되면 진다.
사진을 찍는 도중에 나타난 벌때문에 내가 깜짝놀랐다.
날고있는 모습을 찍어보았다.
인연법과 연기법
우근 김 정 희
"참좋은 인연입니다"는 언제 들어도 언제 생각해도 좋은 말이다.
어떤 인연도 참좋은 인연으로 풀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좋은 인연만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번 아란야에 가서 느낀게 하나 있다면 좋은 인연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인연이든지 좋은 인연만 생각을 하기로 했다.
그것이 진관스님의 뜻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부처님도 그러셨을 것이다.
아란야의 아침을 누가 여는가 보았다.
도박과 내가 먼저 밖으로 나가서 향공향을 하고 있는데
구름나그네님 나와서 어제 풀었던 짐을 챙긴다.
도박은 아란야를 와서 하루만 지내고 가는게 아쉬운지
"아란야에서 하루는 너무 짧아! 일주일은 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이번 모임에서도 가장 많은 곳을 다닌 도박님의 이야기이다.
나와 구름나그네님은 아침7시에 만나서 바로 아란야로 출발을 했지만
도박은 부산행 비행기를 타고 창원에서 일을 보고 아란야로 왔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을 했다.
다행히 누군가 아란야까지 태워다 주었다.
회사일에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 회사에서 일어난 일에대해서 알아야 한다는것.
구름나그네님이 이렇게 말을했다.
불교는 인연법과 연기법으로 말을 할 수 있다.
그말에 도박님 인연법은 알겠는데 연기법은 영?
그래서 내가 말했다.
"아니 연기법을 모른다고? 날마다 담배 피우면서 날마다 보면서 연기법을 몰라?"
하하하 하고 우리는 배를 쥐고 웃었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인연이 얼마나 좋은 인연인가.
머리를 털어버리고 텅비워서 올라가서 다시 채워야 한다.
이미 다 부처님법에서 해놓은 이야기를 우리는 지금도 풀어서 쓸 수가 없다.
진리는 이미 정해져 있는것 아닐까?
나는 고등학교때 성훈스님께서 내신 책으로 이미 자연의 섭리를 도표로 풀어내시는
스님의 설명을 자세하게 들었으나 잘 모르겠다.
너무나 심오한 이야기는 나에게 아직 인연이 아닌지 모른다.
연기법을 쉽게 설명을 해놓으신 청화스님책을 생각했다.
인연법과 연기법을 아란야 아침에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의 인연법은 언제부터 이어져 왔을까?
천년의 약속을 다섯개를 마시면 오천년의 인연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나는 열개를 비워서 만년을 채우자고 했다.
"참좋은 인연입니다"의 첫모임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져서 인연법과연기법으로 풀어 나아가야 한다.
아란야에서 진관스님께서 여름이면 수행하시던곳이다.
맨뒤 보이는 산이 청량산이 보인다.
청량산의 청량사를 가보셨는지요.
아란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청량사도 같이 가보았으면 한다.
아란야에 연못에 심어놓은 살구가 두그루인데 한개의 나무에서 열매가 열려있다.
살구를 따먹어버릴까 하다가 놔두었다.
다음에가서 따먹어야지 하고 ---.
잘 익을때 인연이 닿은 사람이 맛있게 먹기를 바란다.
연기법을 나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연기법은 이렇게 오묘하고 어려웠었다.
연기법을 사진으로 보니 어떠신가요.
연기법이 이것이라고?
진관스님이 보신다면 어떤 표정을 지으실지 ---.
참좋은 인연입니다!는 이렇게 첫 시작을 했습니다.
편하게 쉬실 수 잇는곳을 찾으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아란야를 소개합니다.
작은 토굴에 오셔서 여름휴가를 보내시고 저녁파티를 연기법으로 하셔도 됩니다.
http://cafe.daum.net/aranyajg 참좋은 인연입니다! 카페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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