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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아란야에서 태어난 아사람

만년지기 우근 2008. 6. 12. 13:37

 

 

식물과 곤충이 살아갈 수 없는곳은 사람도 살지못합니다.

이 두툼한 손에서 나오는 완벽한 일들이 계획되고 이루워지게 될것을 가슴 벅차게 기다립니다.

 

 

잠자리가 연잎에 앉아서 무엇을 할까요.

 

 

 

다시 옆으로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개구리도 햇살이 좋아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건 인간이 받기만 해도 됩니다.

 

 

벌들이 날아서 사뿐히 앉았다가 일어서면 민들레는 홀씨가될 준비를 합니다.

 

 

홀씨에도 여치가 볼일이 있는지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손이 가까이 다가가도 그대로 있는 여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녀석이 저를 잡지않고 모델이 된다는 걸

아는가 봅니다. 

 

 

 

아란야에서 태어난 아사람

                                     우근 김  정  희

 

아란야에서 사진을 찍으러 내려간다.

아란야의 비석을 바라보면서 아사모와 진사모 이야기가 나왔다.

서울을 돌아와서 생각하니 사모와 사사는 너무나 진부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건없을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아란야를 사랑하는 사람들 = 아사람

 

여기에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짐승이나 벌레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아니라

진솔한 정직한 사람들이 가치있게 살다가 가는 세상이 있다면

사람들이 모여서 한마음으로 자연과 합일해서 쉬어가면

세상살이 고달프게해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아사람의 한글풀이를 해본다.

무한한 하늘이 처음으로 음양이 합쳐져 최초로

하늘에서 내려온기운이 사람을 거쳐 땅으로 내려와

마그마 땅속 끝까지 흐르고 씨앗이되어 완벽한 형상을 이룬다.

 

아란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것이다.

지금 이말이 처음나온게 아니라 몇년전부터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때는 일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이제서야 계획을 하고 추진을 하실만한 분들이

뭉쳐진것 같다.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나는 사람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황금빛 꽃의 이름이 궁금합니다.

아란야에서 다시 편안하게 자연으로 돌아갔다가 각기 삶의 터전으로 충전이되어서

돌아가는 시간들을 이제는 가져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제서야 그 일에 공감을하고 잇습니다.    

 

사실 몇년전부터 아란야에서 산사문화축제를 가져보자고 말로는 그렇게 했지만

자신도 없었고 내가 하는 일도 잘 못하는데 ---

이제는 글을 쓰는 사람은 글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그림을

노래를 하는 사람은 노래를 이슬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슬이를 음미하며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곳 아란야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그 태동의 처음을 시작해보겠습니다. 

 

 

 

 

 

 

7월의 아란야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첫째주 주말에 아란야에 누가 오는지 벌써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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