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일산 동국대병원에서본 한지공예전

만년지기 우근 2009. 1. 19. 16:31

 

 

 

한지로 이런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종이라는게 인간에게 좋은 선물을 많이준다는 생각을 한다.

 

 

한지 카타로그입니다.

 

한지 특유의 은은함과 편안함미 전해진다. 

 

생각을 해보니 예전 어릴때 외할머니가 살아 계실때는 이런 한지그릇들을 썼었다.

대나무도 있고 어느날 플라스틱에 밀려서 없어져가는 모습이다.

여기를 열면 맛있는 깜밥과 곶감 그리고 창평엿도 여기에 들어있었다.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본 한지공예전

                                                            허주 김  정  희

 

2008년 12월 31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받으러 일산 동국대 병원에서 수효사 효림원 연꽃간병회 

김경숙선생님과 점심을 같이 하기로해서 일산 동국대 병원을 들렸다.

병원 1층에서 열리고 있는 한지 작품들이 오랫만에 보니 너무나 멋졌다.

병원하면 환자들만 있는데 환자들에게 이런 행사가 열리고 있기에 작품을 감상했다.

나는 병원과 연구소를 상대하는 직업인으로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선생님들에게 얼마나 좋을까?

이런 작품뿐만이 아니라 1년내내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한다.

 

한지로 요즘에는 실까지 나오는 걸 아시는지요.

수효사에서 직원들에게 선물로준 한지 빨간지갑도 너무나 멋지다.

사실 대나무로도 실을 뽑아내서 의사선생님들 가운과 간호사선생님들 가운 환자복 침대시트등을

바꾸었으면 하는데 그런 전시도 열렸으면 한다.

 

 

수효사에서 직원들에게 나누워준 연말선물이라고 한다.

한지를 실로 뽑아서 옷도 나온다는 걸 아시지요?

색상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한지로 많이 만들어서 썼었던 것이다.

색상의 은은함이 점말 좋았다.

 

 

한지로 만든 첼로 시계가 보인다.

멈추지 않는 시간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달라진다.

나는 지금 어떤 시간을 쓰고 있을까?

 

 

한지로 만든 조명등이 켜져있다.

이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나는 어떤걸 고를까?

 

 

디카로 낮에 찍었는데도 어둡게 나왔다.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선생님들께서도 둘러보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피부과에 계시는 이애영선생님께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냥 두었다.

 

 

조명 등불이 어두움을 밝혀주듯이 동국대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환자분께서 빨리 완쾌 되시기를 기도한다.

 

 

병원에 이런 전시회가 열리는 건 처음본다.

병원에서 이런 종류의 다른 전시회가 게속 열리게 되어서 시간이 없으신 의사선생님들이나 환자분들에게

문화를 알리고 정서에도 도움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권장했으면 한다.

 

 

드라이 플라워도 살아있는 꽃처럼 활짝 피어서 겨울의 추움을 잊게한다.

 

 

작품성이 뛰어난것도 있다.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조명등이다.

한글이 써진 우리집 조명등이 생각났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던 집인데 꽃이피더니 열매가 열렸다고 해서 신기한 현상이라나!

식물의 이름은 모르겠으나 나도 열매를 본적은 처음이다.

이 식물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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