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마당

벌침맞아 부은곳 사혈부항

만년지기 우근 2010. 3. 4. 10:43

 

 

 

 

벌침맞아 부은곳 사혈부항

                                             우근 김  정  희

 

예수님께서도 고향에서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며 웃어본다.

작년에 서울부항기를 어느곳에 놔두고 없었다.

3월1일 오목교 유태완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자연요법연구실에

가 보았더니 서울부항기가 있다.

서울부항기 이인재사장님께서 시흥으로 오라고 하지만

나는 차가 없다는 이유로 가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서울부항기 전문가용을 가져왔다.

다른곳에서는 사혈부항과 벌침 그리고 따주기 등등을

하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명륜동에서는 잘 안된다.

왜 그럴까?

지금은 달동네에서 살아 알고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결국 내가 단골로 다니고 있는 곱창집사장님께 벌침을 맞아 보시라고 해서

3번을 놔드렸는데도 붓지 않는다 한다.

속으로 그래? 하면서 사장님 "이번에는 부으실지 몰라요?"

하며 척추 뒷부분과 왼쪽다리 아시혈자리에 여러마리를 직침으로 해드렸다.

머리에는 백회와 얼굴은 눈썹이 끝나는 부분에 점이 크게 있어서

거기에도 벌침을 놓았다.

용천도 놓았다.

아픔을 잘 견뎌주시는 분이다.

드디어 어제 전화가 왔다.

퉁퉁 붓고 가려워서 밤새 내내 긁었다는 것이다.

가려워서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사혈부항을 해드릴테니 집으로 오시라고 해서

부은곳을 보았더니 위쪽보다는 아래쪽이 그렇고 뒤쪽보다는 앞쪽이

많이 부어있었다.

뒤쪽은 부어있지는 않았지만 뒷쪽 부터 사혈을 했다.

먼저 건부항으로 벌침놓은 자리를 보았더니 색깔이 검다.

척추 3 4 5번 자리는 나이가 들어가면 누구나 다 아프기 마련인지 모른다.

나도 지금 거기에 벌침을 맞고 있으니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급체혈자리도 놓았다.

꼬리뼈에도 사혈을했다.

나의 경우는 벌침보다는 부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를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부항을 떠보면 벌침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 수 있다.

어혈들이 많이 나오고 요산도 같이 나온다.

신기할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

 

배쪽은 다음으로 했고 왼쪽다리 부분과 발을 사혈하는데는

기술이 필요로 한다.

기술이라는게 별거 아니다.

발은 부항기가 잘 붙지 않는다.

부항기와 살갗이 완벽하게 압이 걸리지 않으면 옆에서 거품들이 일어난다.

거기에는 공기가 유입된다고 생각하시면되고 가장 좋은 방법은 스프레이로

좋은 물을 분사시켜주면 거품이 없어지는데 없으면 소독용 안티푸라민을 발라서 해보시길 바란다.

사혈은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혈침을 다루는 방법부터 배워야한다.

사혈을 해드리니 가려움증은 즉시 없어지셨고

부은것도 어느정도 가라 앉았다.

저녁때 다시 내려가보니 내가 생각한대로 역시 발목쪽으로 부어있다.

벌침맞아 부은곳은 가장 먼저 가려움증을 없애주어야 한다.

나는 여러번 벌침을 놓으면서 처음부터 벌침을 하면서

부항을 같이 해주면 그렇게 가려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해본 경험으로는 벌침 먼저하고 부항을 해보면 심하게 붓지도 않고

가렵지 않았다.

사혈을 원치 않으신분에게는 건부항만 해드려도 된다.

따주기를 열손가락 발가락을 따주어도 된다.

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부은곳에 얼음과 핫백도 좋지만 가려움과 부은곳을 같이

없애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건.

부항을 한번 해보시라는 것이다.

어제는 정신없이 하느라 사진찍는걸 잊었다.

오늘 다시 오시면 사진으로 남겨서 여러분께 보여드려야 겠다.

어제 한쪽으로 몰린 건.

용천과 아시혈자리를 사혈해주면 된다.

어제 사혈을해서 오늘은 그 자리에 건부항만 할 것이다.

 

 

 

 

 

 

사진이 없어서 산청 약초축제때 사진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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