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자체 선거는 과연 어떨까?
우근 김 정 희
올해는 지자체 선거일이 6월2일이다.
후보님들은 상가쪽부터 벌써 얼굴을 보이고 명함을 돌리고 다닌다.
4년전 기억을하면 아~~~~.
다시는 다시는 그런 부끄러운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할텐데 ---.
나도 이제 나이를 먹는걸까?
달동네에 살아가는것도 4년째에 접어든다.
사람이 한번 잘못되면 일어선다는게
정말 이렇게까지 힘이 들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정말로 힘들다.
작년 5월22일 동사무소에 싸우러 갔다가 "희망근로"를 말해서 희망근로 신청을 했다.
올해도 희망근로 신청을했는데 안되었다.
종로구청 사회복지과에 물어보았더니
올해는 의료보험료가 많아서 안된다는 거다.
90만원대 나오는 연금.
나에게는 중3 아들이 학교를 다닌다.
집도 타가에서 그냥 살고 있다.
연금을 받아서 살아갈 수 있는 돈인가.
아무리 생각을해 보아도 이건 아니다.
법이 있으면 형평성을 맞추어야 한다.
이런 저런 서류들이 준비가 되질 않는다.
그동안 너무나 힘들어 의료보험을 내지 못했는데
올해들어 정신을 차리고 의료보험증을 읽어보니
전세나 월세로 임의로 계산되었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타가에서 살고 있는데?
이건 아니지!!!
하고 의료보험공단에 전화를 했다.
집계약서와 신분증 앞뒤를 카피해 오라고 한다.
그런데 나에게는 사정상 서류들이 현재 없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희망근로도 안된다.
답답한 건 나다.
이래서 사람들이 물,불 가리지않고 돈에 집착을 하나보다.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내 아이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학원을 다닌적이 없다.
지금같은 실정에 어찌 학원을 보낼 수 있겠는가.
올해 지자제 선거가 지난번처럼 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꼭 젊은층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가에게 질린 국민들은 누구를 뽑아도 마찬가지야.
하겠지만 깊이 깊이 다시 생각을 해 보자.
법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와보니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지
뼈저리게 느끼며 살고 있다.
가난은 임금님도 어찌 할 수 없다고 하는데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리고 나는 말하고 싶다.
정치는 정당정치라고 말하는데 한군데로 몰표를 주어서는 안된다.
대통령도,지자체도,국회의원도 다 같은 당 !!!
이게 나라야.
이제 깨어있는 국민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이 5천만이라면 오천만 가지의 서로 다른 얼굴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다행히 선거일이 6월2일이다.
블로거들이 여러가지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는 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뽑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미 선거전은 시작의 들불이 타고 있다.
이번 들불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타오르는 희망찬 들불이 되기를 기원한다.
하늘이 누구인가.
하늘은 바로 투표하는 한사람이다.
이번에는 한사람 한사람이 하늘이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했으면 한다.
젊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2010년 6월 2일 지자체선거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단 한사람이라도 깨끗한 정치인을 잘 뽑았다 말하는 세상이면 좋겠다.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조상으로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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